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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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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2월 7일(금) 본문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요 1장)
+ 말씀설명
나다나엘은 자신을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 보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고백한다. 이에 예수님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본 것으로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믿었지만 앞으로는 더 큰 일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더 큰 일은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을 볼 것이라는 것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만 구원받은 이후에는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의 실존을 보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나라의 실존을 본다는 의미는 하나님과 함께 사는 놀라운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구원은 그저 죄 용서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영원토록 영광을 누리며 사는 것을 말한다.
+ 묵상과 적용
나는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며 누리며 살고 있는가?
‘이보다 더 큰일을 보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서처럼 지금 내가 보아야 할 더 큰 일은 무엇인가? 더 큰 일에 대한 소망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제가 하나님 나라의 놀라운 영광을 매일 보면서 살게 하소서.
2. 우리 교회가 인간의 약한 모습들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모습들, 즉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여주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3. 한국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이 사회에 보여줄 수 있도록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한국 교회 성도들이 인본주의에 의한 자기 계발, 성공 법칙 등의 책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참된 영적 양식을 통해 세상에서도 성령의 지혜로 강력하게 무장하게 하소서.
4. 자유주의 신학과 이단이 번성하는 페루 국가에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말씀에 바로 선 제자훈련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 하나님을 만나는 삶
오늘 본문에서 손에 잡히지 않는 말씀이 있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기가 애매한 말씀이다. 좀 추상적인 내용 같기도 하다. 하나님과 영원토록 영광을 누리며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실존 가운데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보이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한마디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이다. 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인가? 세속을 피해 수도원이나 기도원에서 기도하며 사는 것일까? 초대 교회의 어떤 사람들처럼 광야에서 고행을 하며 사는 것일까? 혹은 자신의 직업을 바꾸어 목사나 선교사가 되는 것일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는 삶,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삶이란, 지금 현재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환경에서 의미를 찾고 그것에 성실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게 맡겨주신 것이 직장이라면 이 직장에서의 일을 성실히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자가 인자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는 것과 같은 삶이라는 것이다. 직장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감당하며 사는 것이 왜 그렇게 영광스러운 삶이며, 하나님 나라의 삶인가? 그것은 하나님이 현재 이 직장을 우리 각자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일을 함으로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최고의 계명은 이웃을 자신의 몸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은 지금 주어진 일을 통해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고 돕는 행동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이 일을 하나님이 주셨기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감당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는 삶이다. 그런데 사실 현재에 만족하고 감사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고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사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현재의 순간에 있는 곳에서, 맡겨진 일에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고, 감사하고 만족한다면 그것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며 사는 것이며, 산속에 들어가거나 광야나 수도원에서 기도하는 것만이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치열한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만족하며, 정직하며, 성실하게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잘 관리하고 정복하라고 하셨다. 창조 명령을 주셨다. 이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 물자를 절약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그렇게 살 때 그것이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것이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 환경을 왜 보호해야 하는가? 왜 쓰레기를 덜 버리고 세재를 적게 쓰고, 자동차를 덜 사용하고 걸어 다녀야 하는가?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 자연과 환경을 잘 보존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삶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 나라의 삶이란, 현실 세계를 떠나는 것이 아니다. 먼 세상이 아니다. 지금 이 세상이며, 지금 있는 곳이다. 그곳이 직장이며, 가정이며, 교회며, 휴식하는 곳이며, 사는 삶의 터전이다. 그곳에서 만족하고, 그곳을 잘 보존하고, 감사하며 살 때 하나님을 만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 성경본문(요 1장)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