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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7월 21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7월 21일(화)

후앙리 2020. 7. 28. 11:18

18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는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19 너는 삼가 네 땅에 거주하는 동안에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지니라(12)

 

+ 말씀설명

제사를 드리고 나서 제사에 드린 음식을 먹을 때 하나님께서 정한 장소에서 먹으라고 하신다. 뿐만 아니라 성중에 거하는 자녀와 노비와 레위인과 함께 먹으라고 하신다. 정한 장소에서 먹어야 하는 것은 먹는 것도 제사의식의 일부이며, 하나님이 정한 규례에 의해 제사 의식을 다루어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장소가 중요함과 더불어 누구와 함께 먹는 것도 중요하다. 하나님께 드린 제사음식을 노비와 레위인까지 먹도록 하신 것은 연약한 자를 돌보라는 뜻이 들어있다. 레위인은 자신들의 기업이 없기에 제사 음식을 통해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노비들도 약자로서 하나님의 제사에 참여할 수 있기에, 그들도 먹는 것에는 동일한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 들어있다. 하나님은 인간은 동일하며 차별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원하시는 공평하신 하나님이시다.

 

+ 묵상과 적용

- 나는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는가?

- 공평하게 대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기 위해 내가 행해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저와 한국교회 성도들이 사람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성도들의 기도가 세워지게 하시고, 그 기도의 힘이 모아져 나라와 민족의 미래가 결정되게 하소서.

3. 케냐에 모슬렘이 우세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자행되는 기독교 개종자들에 대한 테러가 그치게 하시고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게 하소서.

 

+ 성경본문(12)

15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복을 따라 각 성에서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축을 잡아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나니 곧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으려니와

16 오직 그 피는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을 것이며

17 너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와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과 네 서원을 갚는 예물과 네 낙헌 예물과 네 손의 거제물은 네 각 성에서 먹지 말고

18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는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19 너는 삼가 네 땅에 거주하는 동안에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지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차별 금지법

요즘 정의당을 중심으로 차별금지법을 국회에 상정하였다. 이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차별 금지법을 통과하지 않도록 반대를 하고 있다. 사람에 대해 차별을 금지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상이다. 성경은 인간은 평등하며, 인간의 생명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함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차별 금지법 안에는 성경에서 인정하지 않는 성(젠더: 3의 성, 즉 중성)을 가진 소수자들을 인정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과할 경우 나중에 동성애를 인정하는 법이 상정될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것이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그것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반대를 하고 있다. 또한 소수를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 안에는 소수만 차별하지 말라는 사상이 들어 있다. , 소수인 동성애자나 제 3의 성을 가진 사람들은 차별해서는 안 되지만 다수인 사람들을 차별하는 것은 차별이 아니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참 이상한 논리다. 똑같은 말을 다수인 기독교인에게 하면 그것은 차별이 아니고 소수인 여호와증인 같은 사람들에게 하면 그것은 차별이 된다는 것이다. 남성을 욕하면 그것은 죄가 안 되지만(남성을 숫자가 많기 때문에) 성소수자를 인정하지 않으면 그것은 죄가 된다는 것이 차별금지법의 문제다. 그러기에 지금 나는 차별 금지법을 반대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차별 금지법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기도하는 가운데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이 세상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드는 것에 대한 책임이다.

아울러 한 가지 더 생각해야 할 것은 이 기회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정말 마음으로 약한 자와 소수자들을 차별하지 않는가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야고보서에서 교회 안에서 부자라도 더 잘 대하는 차별을 행하지 말라고 한다.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말라고도 하신다. 교회 안에서 돈이 많은 사람, 똑똑한 사람, 헌금 많이 하는 사람을 더 우대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 말씀 속에는 정말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도 차별대우하지 말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교회 안에서 스스로 차별대우하면서 외부에서 말하는 차별금지법만을 반대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교회 안에서 먼저 파당을 짓지 말고, 권세 있는 사람을 더 우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럴 때 떳떳하게 차별금지법을 반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