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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7월 9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7월 9일(목)

후앙리 2020. 7. 14. 17:29

6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9)

 

+ 말씀설명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이 잘나거나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생각한 이스라엘은 목이 곧은 백성이다. ‘목이 곧은은 말이나 소에게 굴레를 씌워 끌고 갈 때 가지 않으려고 목에 힘을 주고 버티는 모습을 말한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자신의 생각대로 하려는 완고한 상태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사람은 목이 곧은 백성이다.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데 자신의 세계, 즉 자신의 취미나, 물질이나, 인간의 쾌락이나 성공을 섬기는 사람은 목이 곧은 백성이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대로 완고하게 사는 사람은 목이 곧은 백성이다.

 

+ 묵상과 적용

- 나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내 뜻과 고집대로 나를 위해서 사는 목이 곧은 백성은 아닌가?

- 내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 사는 존재라면 지금 내가 하나님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저와 한국 교회 성도가 목이 곧은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끄시는 데로 따라가는 목이 유연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2. 북한 땅을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도자의 복을 허락하시고,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 통일의 은혜를 부어 주소서.

3. 이란이 국제 사회의 핵 합의 규약을 탈퇴하고 핵과 살상 무기를 사용하려는 도모를 막아 주시고 중동과 세계 평화를 위해 협력하는 정책을 펼치게 하소서.

 

+ 성경본문(9)

6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7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 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8 호렙 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9 그 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 사십 야를 산에 머물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10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내게 주셨나니 그 돌판의 글은 하나님이 손으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의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11 사십 주 사십 야를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12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목이 곧은 백성

술취한 사람은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술취한 사람은 몸을 스스로 가누지 못하고 유연(?)하게 움직인다. 술취한 사람은 몸을 흐느적흐느적 거리면서 걷는다. 그러기에 똑바로 힘을 주고 걷는 사람보다 넘어져도 덜 다친다는 것이다. 술취한 사람을 칭찬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유연성을 말하기 위해서다. 막대기도 유연한 막대기는 잘 부러지지 않지만 딱딱하고 견고한 막대기는 오히려 잘 부러진다.

인간의 마음도 너무 견고한 사람, 유연성 혹은 융통성이 부족한 사람은 마음이 쉽게 부러진다. 마음만이 아니라 인생도 쉽게 망가질 수 있다. 그러기에 하나의 생각에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마음의 폭을 넓혀가는 사람이 건강하고 성숙한 사람이다. 자신이 가진 생각만을 고집하는 사람은 인간관계도 어렵고 하는 일도 잘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마음의 폭이 넓어야 하고 또한 유연해야 한다. 살고 죽는 문제가 아니라면 양보하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내 것을 고집하는 것을 좀 내려놓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인생이 쉽게 부러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 주관이 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만을 따라 살라는 말이 아니다. 내 고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유연하게 반응하고 대처하라는 말이다. 순한 양이 목자를 잘 따르고 목자의 요구대로 유연하게 따라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목이 곧은 백성, 즉 자기 고집과 생각대로 사는 사람을 싫어하신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모든 안테나를 맞추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데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완고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늘도 하루를 살면서 나의 완고한 모습, 고집, 목이 곧은 부분이 무엇인지를 돌아보았으면 한다. 마음의 목에 감긴 깁스를 푸는 날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