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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9월 18일(금)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9월 18일(금)

후앙리 2020. 9. 17. 11:33

19 그러나 교회에서 내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전 14)

 

+ 말씀설명

본문은 방언을 할 때 반드시 통역을 하라는 권면 가운데 나온 말씀이다. 방언을 해서 자신은 많은 은혜를 받고 감사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통역이 없이 하는 방언은 다른 사람에게 덕을 세우지 못할 수 있다. 방언을 하는 것이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지만 교회에 덕이 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덕을 세우기 위해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자기 유익을 위해 일만 마디 방언을 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씀한다.

이처럼 성경은 성도의 행동의 기준이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 되는 것을 행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안 되고 자신에게만 유익되는 행동은 하나님께 수천, 수만 번 감사할지라도 별 유익이 없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 성도들은 너무 개인주의이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주의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배려하면서 모든 판단을 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고 말씀한다.

 

+ 묵상과 적용

- 나는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는 사람인가?

- 나의 신앙의 기준은 나의 유익인가 아니면, 교회 공동체의 유익인가?

 

+ 오늘의 기도

1. 깊이 있는 영성훈련을 통해 공동체의 덕을 세우는 성숙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육신과 마음의 고통으로 인해 낙심해 있는 주의 자녀들에게 오늘 치료의 광선을 비추사 외양가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주 앞에서 기쁘게 뛰노는 은혜를 주소서.

3. 라이베리아: 호납주의적 아프리카 독립 교회의 증가로 성경적 가르침이 부족한 이 땅에 성경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들이 늘어나게 하소서.

 

+ 성경본문(고전 14)

13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14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16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2)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17 너는 감사를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

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9 그러나 교회에서 내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코로나 19를 지혜롭게 이기는 목회자의 SNS 에티켓(국민일보 1010.9.10..)

1. 먹방 혹은 음식 사진 금지

먹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다들 힘겨워하는 시기이데 목회자들이 주위를 살피자는 것입니다.

2. 여행사진 금지

여행을 가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가 줄었으니 상대적으로 시간이 남아 보여 조심스럽니다.

3. 단체사진 금지

마스크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한 사진은 문제없겠지요.

4. 대면 모임 사진 금지

대면모임 가운데 철저한 방역과 거리 유지에 근거한 사진을 역시 문제 없을 듯 합니다.

5. 예배는 단체 그룹, 혹은 밴드 등을 이용해서 링트하기

예배시간이 되면 페이스북에 많은 교회들이 예배실황이 올라옵니다. 예배 공해 같습니다. 비대면 예배라도 가급적 교인들이 함께 모여 있는 그룹에서 비공개로 보여지는 게 어떨까요?

성도들은 하루하루가 버겁습니다. 직장도 어렵고 신앙을 지키는 일도 지금은 버거워보입니다. 목회자들의 SNS를 통해 위로와 힘이 되는 지혜를...

 

-신문기사 내용-

진영훈 익산삼일교회 목사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이기는 목회자의 SNS 에티켓’(사진)이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올렸습니다. 안내문에는 네 가지 금할 것과 한 가지 권면을 담았습니다.

우선 목회자들에게 먹방, 음식 사진’ ‘여행 사진’ ‘단체 사진’ ‘대면 모임 사진SNS에 올리지 말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교회의 주일예배 실황은 교인 단체 카톡방을 이용해 공유하자고도 했죠. 진 목사는 주일 오전만 되면 페이스북에 온통 예배 실황이 올라오는데 이 또한 누군가에게는 공해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 목사가 이런 안내문을 만든 건 지난달 중순 평소 알고 지내던 한 권사님의 연락을 받은 것 때문이었습니다.

목사님, 페이스북을 보면서 너무 큰 상처를 받아요. 코로나19로 저뿐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 회사에서 잘릴까 봐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는데,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목사님들의 포스팅을 보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좋은 곳에 여행 가셔서 맛있는 걸 먹었다고 자랑하는 사진이 칼이 돼 제 가슴을 찌릅니다.”

진 목사는 이 말을 들으면서 앞이 캄캄해졌다고 합니다. 마치 거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죠. 그 마음을 안내문에 담은 겁니다. 실제 SNS에서는 목회자의 일상을 어렵지 않게 엿볼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신이 누구와 뭘 먹었는지 자세히 포스팅하는 목회자도 여럿 있습니다. 교인들과 좋은 곳에 갔고 맛있는 요리를 먹었다는 내용의 포스팅도 쉽게 찾을 수 있죠.

목회자가 엄청난 특권을 누리거나 사치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요즘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도 사무실에만 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면 밥을 먹고 차를 마셔야죠. 일상인 셈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상을 SNS로 알릴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남긴 일상의 흔적이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마태복음 186절에는 연자 맷돌비유가 나옵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두려운 경고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