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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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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1월 23일(토) 본문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행 6장)
+ 말씀설명
초대교회가 부흥하자 내적인 문제가 발생하였다. 많은 성도들이 자신의 재산을 팔아 구제하도록 교회에 헌금을 하였는데, 그것을 나눠주는 과정에서 갈등이 일어났던 것이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사도들이 두 가지 일을 행하였다. 하나는 일곱 집사를 택하여 그 구제의 일을 맡기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자신들이 해야 하는 일, 즉 기도와 말씀 사역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보통 한 조직에 문제가 생길 때 지도자들은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지도자들이 해야 하는 본연의 일을 접어두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한다. 그러나 사도들은 자신들의 본연의 일에 더 집중하였고 그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위임하였다.
+ 묵상과 적용
- 혼란한 이 시대에 내가 집중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공동체 안에서 갈들이 생겼을 때 말씀과 기도보다 내 의견만 주장한 적은 없는가?
+ 오늘의 기도
1. 공동체의 문제를 주님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해결하는 지혜를 갖게 하소서.
2. 추위에 더욱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을 교회가 가장 먼저 찾아가 섬기게 하시고, 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주님께서 맡기신 사랑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소서.
3. 투르크메니스탄. 선교사 추방과 기독교 박해가 계속되는 이 나라에 복음 전파의 길이 열리게 하시고, 교회 살림과 예배의 자유가 선포되게 하소서.
+ 성경본문(행 6장)
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기도와 말씀 전파에 전념
교회에 구제로 인해 분란과 갈등이 일어났을 때 사도들은 그 문제에 집착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문제에서 떠났다. 자신들이 해야 할 주된 일을 찾아갔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와 말씀 전파에 전념하는 것이었다. 이런 사도들의 태도는 교회가 문제가 생겼을 때 기도하고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 교회의 분란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보통 교회에서는 이 말씀을 근거로 교회가 문제가 발생할 때, 기도하는 것과 말씀을 전하는 것에 집중하자고 한다. 그러나 이런 사도들은 태도는 자신들(사도들: 지도자)이 해야 할 본연의 일을 찾아가자는 것이었다. 목사는 목사의 일에 집중하고 장로도 장로의 일에 집중하고 집사도 마찬가지로 집사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집사가 하는 일은 봉사다. 자신의 전문성(은사, 재능)을 가지고 교회에서(사회에서도) 봉사하는 것이다. 자신의 일을 잘 감당하면 교회의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다.
사도들이 기도와 말씀 전하는 것에 전념하자는 태도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의 일에는 간섭하지 말자는 뜻도 들어 있다. 오늘날도 교회가 분란이 일어나는 것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 간섭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목사가 해야 하는 일은 설교하는 것과 교인들을 돌보는 일이다. 그런데 목사가 재정적인 일에 간섭하고 교회 건축에 간섭한다. 목사의 전공은 목회이지 건축이나 재정회계가 아니다. 그런 일은 목사의 일이 아니라 건축가들이나 재정을 담당하는 자들의 몫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 중에 큰 문제는 목사들이 거의 모든 교회의 일을 직접 관여한다는 것이다. 교인들이 해야 할 일을 목사가 일일이 간섭할 뿐 아니라 직접 행한다는 것이다.
목사들이 찬양 인도(성가대 지휘)하고, 재정에 간섭하고, 건축에 관여하고, 심지어 교회 물품을 사는데 까지 관여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것이 아주 큰 문제인데,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목사들은 초대 교회의 장로들(목사들)의 모습을 배울 필요가 있다. 교회의 재정(구제) 문제가 생겼을 때 그들은 오히려 그 재정 문제에서 관여를 하지 않기로 하였다. 오늘날 교회는 반대로 재정 문제가 생기면 목사들이 관여를 더 한다. 사도들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목사들은 목회(설교, 심방, 가르침, 돌봄)에만 전념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일들은 교인들에게 위임해야 한다. 더 계산을 잘하고 음악도 잘하며 물건 사는 것도 더 잘하고 건축도 더 잘하는 교인들에게 맡겨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