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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2월 13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1년 2월 13일(토)

후앙리 2021. 2. 16. 10:11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10)

 

+ 말씀설명

베드로를 만난 고넬료는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한다. 베드로는 자신은 하나님도 아니고 예배의 대상도 아니라고 하면서 평범한 사람임을 밝힌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셔서 왔다고 말한다. 베드로의 겸손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믿음을 볼 수 있다.

사역자들은 자신을 칭송하는 성도들로 인해 자신이 잘해서 그렇게 된 줄 착각할 수 있다. 성도들도 지금 살고 있는 모든 것이 자신의 노력과 잘남에 의해서 되었다고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삶의 결과, 성공, 잘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 그러기에 무엇이든지 잘 될 때 겸손한 태도가 그리스도인에게 아주 중요하다.

아울러 하나님의 말씀에는 무조건 순종하는 태도가 진정한 신앙인의 태도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자는 비록 세상에서 손해를 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 내가 더 겸손해져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 요즈음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말씀의 자리로 사람들을 초대하게 하소서.

2. 믿지 않는 가족과의 만남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잊지 않게 하시고 빛과 소금의 소명을 잘 감당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3. 모로코/ 이슬람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을 감시하고 체포하는 등 극심한 박해가 있는 이 나라에 교회 설립과 신앙의 자유가 주어지게 하소서.

 

+ 성경본문(10)

23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사방을 둘러봐도 하나님이 안 보일 때(울고 싶은 날의 은혜: 켄 가이어)

불교에서는 산을 순수한 이해를 터득할 수 있는 의식의 돌출부라 생각한다. 그래서 에베레스트 산 동굴들에는 궁극의 깨달음을 찾고 있는 은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세상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본다. 우리는 자연이 아닌,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 안에서 순수한 이해를 찾는다. 우리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 산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산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바라본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서로다(121:1-2)

 

가끔은 그 도움의 손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말이다.

C.S 루이스의 말처럼 하나님은 세익스피어가 그의 희곡 안에 살아 있던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당신의 창조물 안에 계신다. 어떤 장면 하나가 인물 한 명, 또는 대화 한 마디에서는 극작가의 면모를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무대의 모든 장면 속에, 모든 인물 안에, 모든 대화 가운데 자기 존재를 드러낸다. 우리에게 침묵하고 계신 하나님도 마찬가지시다.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지?’ 우리는 궁금하다. 주위를 돌아봐도 어디에서도 그분을 찾을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가 바른 시각으로 보기 시작한다면 하나님의 발자취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산을 오를 수 있는 우리 내면의 힘 안에 하나님이 계신다. 난감한 상황 속으로 곤두박질칠 수도 있었던, 깊은 크레바스(빙하의 표면에 생긴 깊은 균열) 위에 펼쳐진 위험한 다리를 건널 수 있게 한 믿음 안에도 그분이 계셨다. 우리가 가는 동안 밧줄을 던져 주고 길을 이끌어 주었던 동반자 안에도 계셨다. 때에 따라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람들을 주선해 준 등반팀 안에도 그분이 계셨다. 어둠이 우리를 집어 삼키지 못하도록 지켜 준 새벽 안에도 하나님이 계셨다. 비록 우리가 기대했던 방법은 아니었을지라도 우리 삶 속의 매 걸음걸음마다 그분은 우리와 늘 함께 계셨다.

 

주님,

저의 존재가 수천 년 이상 걸려 완성된

주님의 거룩한 작춤의 일부분임을 알게 해 주십시오.

비록 제자리가 작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비록 단편적인 조각에 불과하더라도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을 말입니다.

사는 동안 어떤 고통이 다가올지라도

주님의 인자한 손길을 통하여,

구속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 조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은혜를 베푸셔서 제가 처한 상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면 적어도

그것과 평화를 이룰 수 있을 만큼의

여유를 주셔서, 그 평안으로...

쉼을 얻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