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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5월 25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1년 5월 25일(화)

후앙리 2021. 5. 25. 13:42

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20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8)

 

+ 말씀설명

유다가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지 못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신다. 땅에 소출이 없게 하심으로 그들의 삶의 기본인 먹을 것을 통해 심판하셨다(13). 이런 심판을 내리시면서도 하나님은 슬퍼하셨다(18).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이 영원히 멸망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었기에 그들의 고통 앞에 하나님은 안타까워하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은 우리를 떠났다.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는다, 우리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한다. 자신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고통이 있다고 해서 다시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께 책임을 떠넘기는 유다 백성의 모습이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아닌지 돌아보게 한다.

 

+ 묵상과 적용

우상을 섬김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심판하는 하나님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현재 일어나는 고통과 힘든 것이 있다면 나의 잘못 때문은 아닌지 돌아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고통 가운데 원망이 아니라 자신을 회개하는 모습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임을 기억했으면 한다.

 

+ 오늘의 기도

1. 힘든 인생길 앞에서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원망이 아니라 회개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

2. 아프리카, 아시아 및 중동의 일부 지역사회 등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명의 소녀와 여성이 여성 할례(FGM: Female Genital Mutilation) 악습의 영향 아래에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런 상황 가운데 케냐 법원은 여성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결정을 내릴 권리를 지지함으로 여성 할례를 금하였다. 이러한 법원의 판단이 점차 확산하여, 여성 할례의 관습이 사라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8)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2)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 하셨나니

14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멸망하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게 하심이니라

15 우리가 평강을 바라나 좋은 것이 없으며 고침을 입을 때를 바라나 놀라움뿐이로다

16 그 말의 부르짖음이 단에서부터 들리고 그 준마들이 우는 소리에 온 땅이 진동하며 그들이 이르러 이 땅과 그 소유와 성읍과 그 중의 주민을 삼켰도다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술법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너희 가운데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하시도다

선지자의 번뇌

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20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21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감사

사람들이 일이 잘 풀릴 때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일이 잘될 때, 자신이 잘해서 일이잘 된다고 생각하여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일이 잘 알 될 때, 고통스런 상황이 찾아올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자신의 무능함에 좌절한다. 고통은 왜 오는가? 몇 가지 원인이 있다. 첫 번째는 죄성 때문이다. 죄성은 게으름과 적극적이지 못함과 바른 삶을 살지 못하게 하고 그 결과 고통스런 상황이 찾아오게 한다. 예를 들어 돈이 부족하다면,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물론 열심히 일함에도 불구하고 돈이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 잘못함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심판하신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 훈련하시고자 하심이다. 고통은 그 사람을 훈련시켜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되게 한다.

이 세 가지 원인 때문에 고통이 찾아오는데 이 세 가지 고통의 결과는 모두가 동일하다. 더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이다. 고통이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잘 이해하고 기다리고 잘 이겨낼 때 반드시 그 결과는 성장이나 좋은 결실로 끝맺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통이 올 때 자연스럽게 원망하고 불평하는 습성을 버려야 한다. 고통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계획이나 간섭에는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게 하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들어 있기에 순간의 고통 때문에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들은 일이 잘 되거나 아니면 잘 안될 때, 고통스러울 때도 감사해야 한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고 하였다.

우리는 옛적에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며 산다. 그 일들(때로는 좋은 추억, 때로는 힘든 경험)을 사람들과 나누기도 한다. 친구들과 함께 옛 추억들을 나눌 때 나누는 이야기들은 좋은 일들도 있지만 고생스러웠던 일들이 더 많다. 그 고생스런 경험들이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된다는 것이다.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나누는 것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된다. 어쩌면 좋은 것만이 아니라 힘들었던 순간들이 더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인생에서 어려움이 없다면 재미없는 인생이 될 수도 있다. 먼 훗날 되돌아보면 정말 잘 되어서 좋았던 추억보다 힘들어서 좋았던 추억이 더 많은 것을 기억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인생의 모든 경험, 특히 어려운 중에도 더욱 감사해야 한다.

구약의 유다 백성들은 일이 잘될 때는 자신들이 잘해서 그런 것처럼 교만했고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이 없어져서 우상을 섬겼다. 그리고 일이 잘 안 될 때는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이런 유다 백성들의 모습이 오늘날 나의 모습은 아닌지를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