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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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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7월 16일(금) 본문
9 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복술가나 꿈꾸는 자나 술사나 요술자가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너희는 듣지 말라(렘 27장)
+ 말씀설명
유다 선지자들의 잘못은 하나님의 말씀과 정 반대되는 내용을 전파한 것이다. 그들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들이 잘못한 것도 없고 회개할 것도 없으며, 그래서 포로로 잡혀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이방 나라에 팔려가게 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일지라도 잘못하면 이방인을 통해서라도 벌을 내리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잘못을 회개하라고 외치시면서 만약 회개하지 않으면 그 벌로 바벨론으로 잡혀갈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예레미야는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 묵상과 적용
- 거짓 예언을 듣고 멸망의 길을 걷게 되는 유다와 주변 국가를 보며 무엇을 느끼는가?
- 내가 하나님의 뜻을 잘못 이해하여 거짓 평안에 속아 살았던 적이 있다면 언제인가?
+ 오늘의 기도
1. 거짓과 불순종의 결과는 고통과 패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거짓 유혹의 달콤함에 속지 않게 하소서.
2. 소말리아에서는 현 대통령이 임기 만료임에도 불구하고, 임기를 2년 더 연장하는 방안으로 인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임기 연장을 반대하는 야권 무장 세력과 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 간의 무력 갈등이 수도인 모가디슈에서 빈발하여, 시민들의 희생과 고통이 커지는 상황이다. 대통령 선거방식을 둘러싸고 발생한 정치권의 갈등이 더 이상의 무력 충돌로 번지지 않고, 민주적인 선거 방식과 절차가 진행되며, 부족 간의 갈등이 잘 해결되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렘 27장)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할 때에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예레미야에게 임하시니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내게 말씀하시되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걸고
3 유다의 왕 시드기야를 보러 예루살렘에 온 사신들의 손에도 그것을 주어 에돔의 왕과 모압의 왕과 암몬 자손의 왕과 두로의 왕과 시돈의 왕에게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그들의 주에게 말하게 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너희의 주에게 이같이 전하라
5 나는 내 큰 능력과 나의 쳐든 팔로 땅과 지상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고 내가 보기에 옳은 사람에게 그것을 주었노라
6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나니
7 모든 나라가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섬기리라 또한 많은 나라들과 큰 왕들이 그 자신을 섬기리라
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내가 그들이 멸망하기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 민족을 벌하리라
9 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복술가나 꿈꾸는 자나 술사나 요술자가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너희는 듣지 말라
10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여 너희가 너희 땅에서 멀리 떠나게 하며 또 내가 너희를 몰아내게 하며 너희를 멸망하게 하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두 종류의 극단적인 설교가
설교가들 중에는 두 종류의 극단이 있다. 물론 두 종류에 속하지 않는 설교자도 있다. 한 가지 극단은 언제나 듣기 좋은 설교만 한다. 또 다른 극단은 잘못을 회개하라고 지적만 한다. 둘 다 필요하지만 둘 중의 하나만을 강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회개해야 할 사람에 듣기 좋은 설교만 한다든지, 위로받아야 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만 한다든지 하는 것은 위험한 설교다. 둘 다 균형을 잃은 설교라고 볼 수 있다. 균형 있게 설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지나치게 야단치고 높은 수준의 기준을 제시하여 항상 주눅 들게 하는 부모가 있다. 반대로 잘못해도 야단치지 않고 잘한다고만 하는 부모도 있다. 둘 다 문제가 있다. 꾸중해야 할 때 꾸중하고 칭찬해야 할 때 칭찬하는 것이 균형 잡힌 양육이다.
예레미야 시대의 거짓 선지자들은 잘못한 백성에게 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아울러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오늘날도 한국 교회의 문제는 예레미야 시대의 거짓 선지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설교하는 목사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설교자들은 단순히 균형을 잃은 설교자가 아니라 잘못 가르치는 설교자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거짓 설교자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이런 설교를 듣지 말라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전하는 설교를 들으라고 하신다. 그런 설교를 들을 때, 살 길이 있다. 죄를 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문제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설교하는 설교자들의 설교를 들을 때 멸망만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성도로서 “나는 내 귀에 듣기 좋은 설교만을 좋아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내가 듣기 싫은 설교도 때로 내게 필요한데, 그런 설교를 싫어할 뿐 아니라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지에 대해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 우리가 들어야 할 말씀(설교)은 잘못할 때 회개하라는 설교, 잘 할 때 칭찬하는 설교, 힘들고 어려울 때 위로하는 설교다. 우리는 이런 모든 설교를 들어야 한다. 골고루, 균형있게 들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듣는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내가 원하는 말씀만을 듣기 원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