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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7월 29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1년 7월 29일(목)

후앙리 2021. 7. 29. 05:20

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1)

 

+ 말씀설명

에브라임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탄식을 하고 있다. 고통 가운데 회개의 탄식을 하고 있는 에브라임에게 하나님은 불쌍히 여기시며 창자가 끊어지는 심정으로 사랑과 긍휼을 베푸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탄식을 외면치 않으시고 방황하는 그들을 향해 창조의 때와 같은 놀라운 새역사가 일어날 것을 약속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백성은 목자의 심정으로 백성을 품으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을 기억하며, 죄로 인한 방황의 멈추고 하나님만을 온전히 섬기며 살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 내가 힘들어 통곡하거나 탄식했을 때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한 적은 언제인가?

- 적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며 회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속히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2.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중앙 술라웨시(Central Sulawesi)의 포소(Poso) 지역에서 무슬림 극단주의 그룹인 동인도네시아 무자헤딘(MIT: Mujahidin Indonesia Timur)에 의해서 네 명의 기독교인이 참수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 지역을 포함하여 인도네시아 전 지역에서는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이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 당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을 잘 소탕하고, 기독교인과 교회를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31)

1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울음 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 네 일에 삯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의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분명히 들었노니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19 내가 돌이킨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지므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처녀 이스라엘아 너의 이정표를 세우며 너의 푯말을 만들고 큰 길 곧 네가 전에 가던 길을 마음에 두라 돌아오라 네 성읍들로 돌아오라

22 반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둘러 싸리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균형(이론과 실제)

선교학을 공부하면서 짐 플루드만이라는 교수님으로부터 배운 인상 깊은 내용이 있었다. 그것은 선교학에서 선교이론과 선교 실제(형장)의 관계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 선교이론과 선교 실제가 서로 보완하고 서로 돕는다는 것이다. 이는 기차의 두 레일과 같다고 하였다. 한 레일은 선교이론이고 다른 한 레일은 선교 실제(현장 사역)이라는 것이다. 선교라는 큰 기차가 가기 위해서는 두 레일이 서로 보완하고 협력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기차가 한 레일로만 달릴 수 없는 것처럼 선교 이론가들의 이론만으로나 혹은 선교현장의 선교사들만으로 선교가 잘 되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 선교현장에서 선교사들은 경험을 하면서 그 경험이 맞는지 아니면 틀린지에 대해 선교이론으로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교이론도 연구실 책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교현장의 이야기들을 근거로 이론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싸우는 것은 바로 자기의 것이 옳고, 혹은 자기의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선교학자들은 선교이론이 선교를 이끌어가야 하고 선교이론이 선교 실제보다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현장 선교사들은 선교 경험과 실제가 중요하지 이론은 그냥 책상에서 만들어낸 이론일 뿐이라고 하면서 선교이론을 폄하한다. 이렇게 서로가 자기 것이 더 우월하거나 자기의 영역만이 최고라고 주장할 때, 서로 싸움과 다툼과 경쟁과 시기가 일어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서로의 관계는 보완의 관계, 혹은 협력과 동역의 관계이지 경쟁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도 이와 같다. 정치를 예로 들면 진보와 보수가 있다. 진보와 보수는 서로 반대되는 이념이 아니라 서로 보완하는 관계여야 한다는 것이다. 진보와 보수는 서로 경쟁하고 내가 더 우월하다고 싸우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협력하는 동반자의 관계라는 것이다. 보수만 있으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보수만으로 부족하기에 진보가 있어야 한다. 보수와 진보가 하나 될 때 진정한 사상, 혹은 완전한 사상이 나올 수 있다. 보수와 진보가 싸우는 현실에서 이 논리는 이상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세대도 구세대와 신시대가 갈등하는 경우가 있는데, 서로 갈등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고 보완해주는 관계라는 것이다. 이는 손뼉을 칠 때 두 손이 함께 마주칠 때 소리가 나는 것과 같이, 한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는 것과 같다. 두 손이 같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같이 활동해야 하고 같이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이는 또한 동전의 양면과 같다. 동전은 한 편으로는 완벽한 동전이 될 수 없다. 아니 동전이라고 할 수 없다. 양면이 다 필요하다. 남성과 여성도 서로 협력하고 도와주는 관계이지 서로 싸우고 자신이 더 우월하거나 잘낫다고 우기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볼 때 내가 가진 것이 최고라고 주장하기보다는 내가 가진 것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나의 정반대의 것도 필요하고 그 정반대의 것이 있어야만 내 것도 존재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영혼과 육신의 관계도 두 개로 나누는 분리가 아니라 일치의 관계이다. 영과 육은 하나이지 둘이 아니다. 사람들은 육과 영을 둘로 나누려고 하지만 둘은 함께 가야 하고,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개념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단체를 이루는 것도 마찬가지다. 선교단체나 혹은 교회, 회사, 관공서, 국가 등 모든 기관들이 존재하는 것은 두 가지가 하나가 될 때이다. 그 두 가지는 사람시스템(조직 혹은 법, 혹은 규약이나 정관, 매뉴얼 등등)’이다. 즉 사람만 좋으면 되지 시스템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좋은 사람도 필요하지만 좋은 시스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좋은 시스템이 있지만 사람이 좋지 않으면 그 조직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둘 다 필요하다. 훌륭한 사람(리더)와 잘 짜여진 시스템, 둘 다 필요하다. 함께 가는 것이다. 물론 그 둘 중에 사람이 우선순위에 있다. 둘 다 중요하지만 우선순위를 찾는다면 바로 사람이 우선순위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조직이나 일, 인간관계, 이 모든 것은 서로 경쟁 관계가 아니라 보완관계, 동역의 관계, 협력의 관계로 이해해야 한다. 부부도 마찬가지로 부부는 서로 협력하고 보완하는 관계다. 서로 경쟁하고 누가 잘 낫느냐고 싸우는 관계가 아니다. 세상의 이치를 경쟁이 아니라 협력의 관계로 보는 시각을 넓혀갈 때, 그것이 모든 일을 제대로 하는 기반이 된다. 우리의 시선을 바꾸자. 나만 잘 낫고 부족한 사람은 방해요인으로만 생각하는 틀에서 좀 더 벗어나자. 그리고 협력하고 포용하고 받아주고 도와주고 도움을 받는 공생관계로 이해하자. 그것이 하나님이 서로 협력하며 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