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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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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7월 30일(금) 본문
29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30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렘 31장)
+ 말씀설명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생활을 하면서 자신들의 죄가 아닌 조상들의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이 다시 회복시켜 주신다면 그 때부터는 조상의 죄 때문에 더 이상 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앞으로는 아버지가 신포도주를 먹어도 아들의 이가 시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즉 포도주를 먹는 자가 신 것처럼 죄를 범한 자만 벌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누구나 조상의 죄가 아니라 자신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
이러한 이들의 말 자체는 맞는 말이다. 사실 이들은 조상의 죄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죄 때문에 벌을 받은 것이다. 즉, 자신들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돌린 것이다. 핑계를 댄 것이다. 자신의 죄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한 것이다. 이것이 이들의 잘못이다.
현재 우리도 고난을 당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핑계를 대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다른 사람을 탓하며 불평한 적은 없는가?
- 하나님 앞에서 참된 회복을 누리기 위해 내가 바꿔야 할 삶의 태도와 생각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다른 사람에게 핑계대지 않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UN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경제위원회(ECLAC: Economic Commission for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와 UN 국제 노동기구에서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라틴 아메리카 어린이와 청소년 30만 명 이상이 노동현장에 내몰린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 국가 중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난과 고국을 떠나는 국민의 증가, 팬데믹의 고통까지 더해진 베네수엘라에서는 더 많은 어린이가 가족 생계를 위한 노동에 강요되고 있다. 이들 국가들과 지원 단체들이 학교를 떠난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적절한 도움과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렘 31장)
2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
24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에 함께 살리니
25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26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2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28 깨어서 그들을 뿌리 뽑으며 무너뜨리며 전복하며 멸망시키며 괴롭게 하던 것과 같이 내가 깨어서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9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30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조상의 죄
한 선교단체는(그 선교단체만은 아니라 많은 교회와 교인들이) 조상의 죄를 이어받는다고 생각하여 조상의 죄를 끊어야 한다고 말한다. 조상의 죄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맞는 말처럼 들린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조상 탓을 한다. 자신의 잘남도 조상 덕으로, 자신의 어려움도 조상의 잘못으로 생각한다. 신앙을 얘기할 때 모태신앙을 이야기하는 것도 이런 관점이다.
사람들은 일상의 삶에서 집안의 죄를 많이 따진다. 부모가 살인자면 자식도 살인자의 자식이라는 낙인이 찍힌다. 자식들 중에 하나가 장애인으로 태어나거나 혹은 자식이 무엇을 해도 안 되는 경우는 부모가 잘못해서 그랬다고 한다. 이렇게 생각하기에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조상 때부터 내려오는 죄의 끈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 그것에 대해 집중적인 기도를 하고 치유 의식을 치룬다. 그러나 이는 성경의 사상이 아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자손이 조상의 죄를 물려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람은 각자가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한 벌을 받을 뿐이다. 물론 최초의 조상인 아담의 원죄를 받은 것은 맞는 말이다. 아담의 죄로 인해 우리 모두가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났고 그 죄성이 지금도 죄를 짓게 한다. 그러나 조상이 지은 죄 때문에 자신이나 자손이 벌을 받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신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렘 31:30).
이렇게 조상들의 죄를 물려받는다는 생각은 다른 사람에게 모든 잘못된 탓을 돌리는 죄성이 있기 때문이다. 잘못한 것은 분명 자신의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탓을 돌리는 것이다. 죄를 면해보려는 얄팍한 속성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자신의 죄 때문에 벌을 받기에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조상의 잘못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어려움과 고난이 있으면 다른 사람을 보지 말고 자신만 봐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아야 한다.
신문에 보면 잘못을 지적하는 내용이 있다. 분명히 잘못을 한 것이다. 그러나 그 잘못을 한 사람이 내 편이다. 그래서 그 잘못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고 “그러면 다른 사람은 그런 잘못을 안 하느냐?”라는 반응을 보인다. 혹은 기자들의 보도의 태도, 정치적인 성향을 공격한다. 소위 물타기 하는 것이다. 초점을 흐리는 것이다.
사람은 잘못할 수 있다. 그러면 깨끗이 인정하면 된다. 인정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나서 그 이후에 다른 사람의 잘못된 부분을 언급할 수 있다. 사실의 본질을 흐리는 그런 습성은 죄의 습성 중에 가장 나쁜 것이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걸고 넘어지는 것은 비겁한 것이다. 그런 행위로 자신의 죄를 희석시키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은 그것으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참다운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용서를 믿는다. 그래서 잘못했을 경우에 인정하고 회개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아니거나, 혹은 겉으로만 그리스도인인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용서의 원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잠시 벗어나고자 하여 핑계를 대거나 본질을 흐리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넘어지는, 흔히 말하는 물귀신 작전을 사용한다.
진실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처럼 비겁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을 회개했을 때 용서해주신다. 이것을 믿어야 한다. 그것이 복음이다. 자신의 잘못과 죄를 인정하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