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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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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3년 12월 7일(목) 본문
11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스 3장)
+ 말씀 설명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은 성전 기초부터 공사를 함으로 재건을 시작하였다. 그들은 성전 기초가 놓인 것을 보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다. 하나님의 지극히 높으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고 노래하였다.
우리는 그들이 70년 동안 이방 땅에 끌려가 살다가 다시 돌아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그 마음을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동안 하나님의 성전을 볼 수 없었고 예배를 드릴 수도 없었으며, 고난의 인생을 살았던 그들이 성전이 재건되는 것을 보고 얼마나 감격스러웠겠는가! 그래서 그들은 즐거이 노래하였고 어떤 이는 대성통곡하였으며 어떤 이는 기쁨으로 함성을 질렀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감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묵상과 적용
요즈음 하나님을 예배하는 감격이 어디에서 오는가?
+ 선교적 실천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 공동체가 고난 당하는 자들을 어떻게 더 잘 섬길 수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노래하며 하나님께 감격의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2. 쿠바 정부의 감시와 통제로 자유롭게 신앙생활 하지 못하지만 복음주의자들이 날마다 늘어나고, 이들이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사회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 성경본문(스 3장)
8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9 이에 예수아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과 갓미엘과 그의 아들들과 유다 자손과 헤나닷 자손과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 일꾼들을 감독하니라
10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11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13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 예배가 감격스러운가?
예배는 인간이 인간 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예배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한다. 예배를 예배답게 드려야 한다. 살아 있는 예배, 감동이 있는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예배가 없는 인생이란 그야말로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 예배가 없으면 인간으로 살지만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 감동 없는 예배를 드린다면 감동 없는 인생을 사는 것과 같다. 살아 있는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면 그 인생도 죽은 인생과 같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감동 없는 예배, 설렘이 없는 예배를 드리고 있지는 않는가?
그러면 어떻게 하면 감동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는가?
우리는 예배에 참석하기 전에 예배의 감격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주기도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내용이 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거룩하신 하나님이 높임을 받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은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이 이름이 거룩히 여김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예배가 되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세상의 왕(대통령, 수상 등)을 만나는 순간이라면 얼마나 설레일까? 물론 요즈음은 왕의 권위가 떨어졌다고 하지만, 세상의 통치자 앞에서는 누구도 정신을 차리고 만나야 한다. 이처럼 하나님을 세상의 왕중의 왕으로 여기는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 참다운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예배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번이 마지막 예배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예배의 감격을 회복하는 것 중의 하나다. 수많은 핍박받는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드리지 못한다. 숨어서 드리기도 한다. 아예 예배에 참석할 수도 없는 상황도 있다. 이런 성도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감격스러울 수 있다.
우리가 처음 예수를 만났을 때, 드렸던 첫 예배를 기억할 수 있다. 그때를 기억하면서 구원의 감격을 되새기는 것도 회복되는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의 감격을 기억하기 위해 유월절, 무교절을 드렸고 광야 생활을 기념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초막절을 지켰다. 절기를 통해 출애굽의 감격, 즉 구원의 감동을 회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성찬식을 하라고 명령하셨다.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여 성찬식을 행하도록 하셨다. 주님의 십자가의 은총을 기억하기 위한 예식을 치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성찬식을 더 자주 행하며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럴 때 예배의 감격을 회복할 수 있다.
예배드리러 가기 전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드렸던 감격스런 예배가 어떤 예배였는가를 기억하는 것도 예배를 기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나는 태국의 휘황찬란한 타락한 사람들의 밤을 선교사들과 함께 보면서 드렸던 예배가 생각난다. 타락한 세상 속에서 거룩한 예배가 얼마나 감격스러웠던지 모르는 순간이었다.
예배가 없는 튀르키예 땅에서 몇 사람이 드렸던 예배도 기억이 난다. 예배가 없는 땅에서 이방인들과 함께 드린 예배에서 예배의 소중함과 그곳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에콰도르 정글에서 그야말로 아마존 원주민들과 드렸던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찬양하면서 드렸던 예배는 에덴동산에서 드렸던 아담과 하와의 예배처럼 느껴졌다.
에콰도르에서 철수하고 8년이 지난 후에 다시 에콰도르에 방문하여 개척하였던 교회가 든든히 선 것을 보면서 드렸던 두 시간의 예배는 그야말로 기쁨의 눈물로 드렸던 예배였다.
목사 초년병 때 교회 사역을 그만 두고 사역지가 없을 때 한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 드릴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이때의 예배의 감격이 기억난다. 이 밖에도 수많은 예배가 떠오른다.
이런 예배를 생각하며 오늘 드리는 예배가 감격의 예배가 되도록 시도해야 한다. 살아있는 예배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감동의 예배가 회복되어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며, 인생이 회복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