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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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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3년 2월 10일(금) 본문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룻 4장)
+ 말씀설명
마침내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맞이하여, 아들을 낳게 된다. 사람들은 나오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한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기업을 무를 자를 주시고 며느리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는 아들을 낳게 되었다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들이 찬양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나오미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셨다. 남편과 아들들을 잃고 아무것도 없이 고국으로 돌아온 소망이 없는 여인에서 기업 무를 자와 며느리를 통해 자손을 얻는 여인이 되었기에 회복의 은혜가 임한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당장 힘든 인생일지라도 다시 회복의 은혜를 주신다. 지금 혹시 어려운 고난의 삶을 산다 할지라도 반전케 하시고 회복케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신앙을 가져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지금 어떤 어려움이 혹시 있는가?
그 어려운 중에 회복시켜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앙을 끝까지 지키는가?
+ 오늘의 기도
1. 은혜의 자녀로 부름받은 복이 오늘을 사는 내게도 온전히 임하게 하소서.
2. 유럽에 정착한 이민자들이 유럽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통해 경험했던 환대의 마음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이주해 오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 성경본문(룻 4장)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18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19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 QT지 "날마다 솟는 샘물"의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 선으로 악을 이기라
요즈음 마음에 불편한 한 사람이 있다. 불편한 이유는 두 가지다. 한 가지는 그 사람이 나를 불평하고 다니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그러고 다니는 그 사람이 안타깝기에 불편하다.
그러면 그가 나를 왜 불평하고 다닐까? 나는 내가 사람들에게 뭘 잘못했는지 냉철하게 돌아본다. 내가 그 사람에게도 뭘 잘못했는지도 돌아본다. 그런데 나는 그 사람에게 잘못한 것이 없다. 나는 그 사람에게 어떤 손해도 끼치지 않았다. 그 사람을 험담하거나 불평하고 다니지도 않았다. 항상 친절하게 대했을 뿐이다. 물론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그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그 사람이 불평하고 다니는 이유는,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다른 것인 듯하다. 즉 그 사람의 문제인 것이다. 왜냐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그분에 대한 불편함을 나처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분들도 그 사람 때문에 불편하다고 한다. 그저 나도 그 사람에 대해 불편한 마음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할 뿐이다.
20여 년 전에 나는 심한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 물론 처음에는 나도 모르는 오해였다. 나중에야 어떤 학교 동기가 얘기해주어 알게 된 오해였다. 그것은 내가 선교지에서 부자처럼 떵떵거리며 사는 선교사라는 소문이었다. 선교지에서 집도 가지고 있고 선교비가 넘쳐 가정부를 두고 산다는 그런 오해였다. 그래서 학교 동기생들이 이영 선교사는 잘사니까 후원을 해줄 필요 없다는 소문이 퍼졌다는 것이다. 나는 이 오해와 소문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에 대한 실망을 많이 했었다. 나는 후원금이 넉넉하기는커녕 생활비조차도 늘 부족한 선교사였다. 집을 사기는커녕 월세 내는 것도 버거웠다. 가정부를 두기는커녕 다른 선교사들이 그렇게 할 때 우리 부부는 가정부를 둘 생각조차도 할 수 없었다. 하나님 앞에서 후원금이 부족해서 절약하고 검소하게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해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 선교부에서 보내온 모든 선교비 내역이 선교부에 다 기록되어 있다. 우리 선교단체의 선교사들은 모든 후원금을 선교 본부를 통해서만 받고 있다. 그래서 그때 나는 선교부에 선교부 내역서를 받아 공개하고픈 생각도 들었다. 내가 부자 선교사로 넉넉하게 살지 않고 있다고 변명도 하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그런 나에 대한 소문을 마음에 두지 않고 기도만 하였다. 물론 누가 그런 소문을 퍼트렸는지 짐작이 가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 사람에게 확인하여 따지거나, 사람들에게 변명하지도 않았다. 묵묵히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선교사역을 하였다. 동기들이 후원을 해주지 않아도 지금까지 신실하신 하나님은 내게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셨다. 오해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후원을 하지 않아도 채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억울해도 참을 때 결국 하나님은 억울함을 풀게 하심을 경험하였다.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오늘 아내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악을 선으로 갚지 말라는 말씀을 다시 되새겼다. 그렇다. 악을 악으로 갚아서는 안 된다. 불편한 두 번째 이유로 인해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한다. 그 사람의 그런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또한 내가 그 사람을 위해 직접 도울 수 없음을 인해 마음이 아프지만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그 사람을 위한 가장 큰 도움이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기도하자. 기도를 통해 그가 바로 서기를 바라며 아울러 나의 불편한 마음도 사라지기를 바랄 뿐이다.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 나는 못듣는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말 못하는 자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나는 듣지 못한다는 자 같아서 내 입에는 반박할 말이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시 3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