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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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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17일(수) 본문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눅 2장)
+ 말씀 설명
예수님께서 열두 살 때 유월절 날 그의 부모와 함께 관례에 따라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 명절을 지켰다. 예수님께서 평생 율법을 연구한 선생들과 율법에 대한 질문과 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선생들은 예수님의 율법 해석에 대해 지혜와 답이 뛰어났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그의 부모는 예수님을 잃어버린 줄 알고 근심하다가 율법사들과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찾았노라고 예수님께 질책 비슷한 말씀을 하였다.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하나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몰랐느냐고 말씀하신다. 이는 자신이 육신으로는 부모의 자식이지만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인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신 것이다. 그 후 예수님은 육신의 아들로서 부모에게 순종하여 잘 섬기는 삶을 사셨다.
+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현재 주어진 일상에서의 책임을 균형있게 잘 감당하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제게 주어진 모든 상황에 충실하며,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네팔에서 선교사와 기독교인들이 지역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지혜롭게 전도하고, 강제 개종 금지법을 악용하여 기독교인을 비난하고 교회를 공격하는 행위들이 줄어들도록
+ 성경 본문(눅 2장)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 사명과 책임
선교사들 중에 두 개의 선교 단체에 소속된 경우가 있다. 이런 선교사를 이중 멤버십을 가진 선교사라고 한다. 이중 멤버십을 갖는 이유는 교단(교회의 연합체인 교파) 선교부인 모달리티와 선교만을 위해 설립된 초교파 선교 단체인 소달리티의 특성상 두 개의 선교 단체에 소속이 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모달리티끼리, 혹은 소달리티끼리는 이중 멤버십을 갖지 않는다. 하나는 모달리티, 또 하나는 소달리티의 소속으로 이중 멤버십을 갖는다. 왜냐하면 모달리티와 소달리티의 성격이 약간 다르기에 같이 협력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한다.
두 개의 선교 단체에 소속될 경우에 두 배의 책임이 따르게 된다. 물론 두 배의 권한과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이중 멤버십을 가진 선교사 중에는 간혹 하나의 책임만 감당하고 두 배의 권한과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양쪽 다 필요한 행정비(혹은 회비)를 내야 하니 두 배의 부담이 되기에 좀 삭감해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전에 두 기관(선교 단체)이 협약을 해서 행정비를 감해주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이중 멤버십을 가진 선교사들은 두 단체에서 주는 혜택을 다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사실 공정한 것은 아니다. 행정비를 두 배로 내고 권한도 두 배로 받아야 마땅한 것이지, 행정비만 감면을 받고 이익을 두 배로 누리려는 것은 균형을 잃은 것이라는 사실이다.
일반 사람들에게 별로 연결되어 있지 않는 일을 길게 얘기한 이유가 무엇인가?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예수님은 그야말로 하나님이셨다. 아울러 인간이셨다. 인간의 성품 50%와 하나님의 성품인 신성 50%가 합해져서 100%의 예수님이 되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100% 인간이셨고 100% 신이셨다. 합한다면 200%의 인간과 신이 되신 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으로서 100%의 모습을 보여주셨고 신으로서의 100% 완전한 분이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12살 때 유월절 예루살렘 성전에서 율법사들과 논쟁을 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셨다. 율법에 대한 완벽한 해석을 하셨을 것이다. 비록 12살이었지만 완전한 하나님의 지혜로 그들을 가르치셨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부모에게 성전을‘아버지 집’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당시에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할 사람은 없었다. 신성모독의 발언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으로서 성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던 것이다.
이처럼 그의 부모와 율법사들에게 완전한 신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는 12살 먹은 부모의 자녀로서 부모에서 “순종하여 받드셨다”. 즉 온전한 인간의 모습을 보이신 것이다. 두 가지 성품을 완전하게 이루신 장면이다. 예수님은 인간과 신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신 것이다. 그에게 주어진 하나님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셨을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책임을 다 감당하신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에게 성경은 말씀한다.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눅 2:51).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을 자신의 아들로서, 한편으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해하고 인정하고 마음속으로 그렇게 믿었던 것이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인간으로서의 책임 두 가지를 가지고 산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잘 감당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에 교회에서는 목사이지만 집에서는 아버지요, 남편이다. 그럴 경우에 두 가지 균형을 잘 갖추어야 한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하는 것처럼 목사가 입어야 할 옷을 벗고 자유롭게 말하고 행동해서는 안 된다. 목사로서의 위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가정에서는 반대로 목사의 직분(가면), 혹은 사명을 내려놓고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는 그것을 균형있게 잘 지킬 때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책임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목사는 길거리에서는 한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면 손님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곳에서는 목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물론 집에서 하는 것처럼 해서도 안 된다.
자신의 직분과 사명과 위치를 잘 구별해서 바로 처신하는 지혜가 필요한데 그것을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에서 배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