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4년 10월 29일(화)

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3 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5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출 21장)

 

+ 말씀 설명

하나님은 십계명과 종교적 율법에 이어 사회적 율법에 대해 말씀하신다. 오늘 본문은 종에 대한 부분이다. 그때 당시의 종은 한번 종이 되면 평생 종으로 살아야만 했지만, 하나님은 종으로 산지 7년이 지나면 자유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다. 그때 당시 주변의 문화에서는 파격적인 것이었다. 종은 억압과 고통으로 살아가는 신분이었는데, 하나님은 이들에 대한 해방과 자유를 허락하신 것이다. 얽매인 자와 약자를 배려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다. 7년이 되면 스스로 결정하여 나가 자유를 가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 상전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여 상전과 함께 살겠다고 하면 그대로 있어도 된다고 하였다. 모든 결정을 약한 자에게 주신 것이다. 사람을 존중하고, 인간의 자유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주위에서 약한 자를 배려하여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돕기를 원하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해 특별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내 욕심과 세상의 기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의 약자를 보게 하소서.

2. 나이지리아 정부 당국이 기독교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치안 강화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내하며 무슬림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 성경 본문(출 21장)

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3 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 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7 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9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우할 것이요

10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11 그가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여자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 자기 계발

자기 계발이란 책의 주제를 구분하는 중요한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책을 구분하는 영역은 소설, 시, 에세이, 교과서와 참고서, 어학, 기술이나 자격증을 따는 전문 서적, 여행서 등이 있다. 그중에 자기 계발 영역도 중요한 한 분야이다. 그만큼 자기 계발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자기 계발을 잘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사람들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해 본다. 자기 계발을 잘해야 직장에서는 승진할 수 있고, 어떤 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으며, 사업을 한다면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것이다. 인간은 발전과 성장을 해야 하는 존재이기에 자기 계발이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할 것이다. 또한 자기 계발을 통해 인생의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선교사나 목사들에게도 자기 계발 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자기 계발이 안되면 지도자로서의 영향력 있는 역할을 감당하기 어렵다. 그리스도인들도 자기 계발을 잘하는 것이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일 것이다.

자기 계발의 기본과 자기 계발의 시작은 자기관리라고 생각한다. 자기관리가 잘되어야 계발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건강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모범생의 삶을 사는 것이다. 모범생은 정해진 규율에 따라 그대로 실천하며 산다.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음식을 균형있게 먹고 과식하지 않으며, 식사 시간을 잘 지킨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잘 쉰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산다. 예습 복습 철저히 하고 일기를 쓴다. 과욕, 과식, 과로하지 않는다. 이렇게 사는 것이 모범생의 삶이며, 그렇게 사는 것이 자기관리의 기본이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는 것과 지나치게 행동하는 것은 모범생의 삶이 아니다.

사실 모범생의 삶을 사는 것은 어렵지 않다. 조금만 절제하면 된다. 몸에 좋지 않은 술과 담배는 먹지 않으며, 가정을 중요시 여기며, 사람들을 잘 사귀며 살면 된다. 이렇게 살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진다. 거기에 신앙생활을 잘하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 된다.

이런 삶이 뒷받침 될 때에 자기 계발을 위해 계획을 세울 수 있고, 그 계획대로 움직이면 흔히 말하는 성공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모범생이 되려고 해야 한다.

모범생이 되면, 행복은 떠나지 않을까? 친구를 많이 만나고 술을 많이 마시면 행복할까? 결국 몸이 망가지고 마음도 피폐해질 때 행복이 있을까?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자기 계발을 위해 조금만 더 노력하는 것, 이것이 참다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실제로 그리스도인의 참 신앙인의 자세는 이래야 한다. 어떤 일이던지 너무 지나치게 하지 않으며, 규칙적이며, 바른 생활을 할 때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며, 결국 그것이 인생의 행복이 될 것이다. 모범생의 삶은 결코 무료하거나 재미없는 삶이 아니라 그것이 행복이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