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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12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12일(화)

후앙리 2024. 3. 12. 05:36

52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11)

 

+ 말씀 설명

율법사들은 잘못된 해석으로 올바른 선지자들을 죽이기까지 하였다. 그들은 율법을 가지고 있으면서 잘못 해석하였을 뿐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도 악행을 행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잘못 해석하여 율법을 어렵게 만든 율법 교사들의 잘못을 지적하셨다. 율법 교사들은 그들의 잘못을 책망한 예수님을 오히려 책잡고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했다. 책망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겸손히 들었어야 했었는데 오히려 반대로 그들은 예수님을 거역하였던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혹시 율법 교사들처럼 교만함으로 복음의 진리를 대적하지는 않는가?

 

+ 선교적 실천

복음의 진리를 바로 실천하기 위해 우리 교회 공동체가 바로 행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마음에 감추인 죄가 드러날 때 겸손하게 무릎 꿇고 복음과 말씀 앞에 바로 서게 하소서.

2. 영국-아리안 의사의 노력과 헌신이 전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난민들의 회복에 기여하고, 세계에 흩어져 있는 난민들의 정서적 불안정과 상처의 치유를 위해 전문가들과 관계 기관들의 협력과 지원이 강화되도록

 

+ 성경 본문(11)

45 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46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47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48 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49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

50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51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52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53 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 일을 따져 묻고

54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책잡고자 하여 노리고 있더라

 

+ 내가 가진 것으로 선을 행하는가?

내가 가진 것으로 나를 위해서만 쓰는 것은 선이 아니라 악이다. 하나님은 내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사용하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내가 가진 것은 바로 악이다. 나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악이라고 했는데, 지금 그 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선을 소유하라고 하셨지 악을 소유하라고 하시지 않으셨다.

악은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것만이 아니다. 악은 내가 가진 것을 선을 위해 사용해야 할 때 나를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 악이다.

그런 면에서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헤아려 보아야 한다.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 남보다 더 가지고 있는 것들, 아무 걱정 없이 사용하는 것들, 이런 것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집을 가지고 있다면 그 집을 나를 위해서만 사용하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내어주고 있는가? 하다못해 손님을 초대하기라도 하는가?

내가 만일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면 이는 나만을 위해 사용되는 자동차여서는 안 된다. 만약 나만을 위해 사용한다면 그것은 악이 된다. 내가 가진 물질, 재능, 권력도 마찬가지다. 내가 가진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할 때, 그것이 선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공천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새로운 당을 만들고 오한 집산을 하고 있다. 나는 그 정치인들을 보면서 정말 저들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가? 아니면 자신의 안위를 위해 하고자 하는가? 사람들은 둘 다이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둘 중의 하나여야 한다. 나만을 위한 것은 국가를 위한 것이 될 수 없다. 반대로 국가를 위할 때 나는 손해를 보아야 한다. 나만을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면 그것은 악이다. 나도 좋고 국가도 좋다고 한다면 둘 다 놓칠 수 있다. 많은 영역에서 국가가 원하는 것과 국회의원 자신이 원하는 것은 반대이다.

그렇다면 희생만 하라는 말인가? 그렇다. 희생을 해야 한다. 참다운 희생은 선이다. 그 희생의 대가는 자신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정해주는 것이다. 희생을 한 결과가 나중에 보상으로 남는다. 그렇지만 그 결과를 위해서 일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세상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한다.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 나를 죽이면 하나님 나라가 살고 나를 살리면 하나님 나라가 죽는다는 원리를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나를 죽이면 하나님이 나를 살려주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선과 악은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내가 선을 선택하면 나는 선한 사람이 된다. 내가 악을 선택하면 나는 악한 사람이 된다. 선과 악은 내 손에 달려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선을 선택해야 한다. 선을 선택한다는 의미는 나만을 위해 살지 않겠다는 것이며, 내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겠다는 것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먼저 손해를 보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