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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2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2일(토)

후앙리 2024. 3. 2. 05:35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10)

 

+ 말씀 설명

제자들이 전도 여행을 다녀와서 예수님께 귀신들이 항복하는 경험을 보고하였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번개 같은 것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하시면서 사단의 왕국을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다. 사단의 왕국을 폐하므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역으로 기뻐하지 말고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끝까지 믿음을 지킬 것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앞으로 있을 환란에도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말 것을 강조하신 것이다. 아울러 사역보다도 제자로서의 삶을 잘 살아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 사역자들이 사역을 잘하지만, 자신의 삶이 엉망이어서 구원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내가 가진 첫 믿음을 잘 지키고 있는가?

제자로서의 삶을 사역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바르고 정직하고 성실한 삶에 초점을 맞추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는 예수님께 당당하게 보고할 수 있는 사역을 하고 있는가?

그런 사역들은 어떤 사역들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끝까지 구원을 받은 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2. 리비아에서 여성들이 존중받고 이들의 사회적 역할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되고,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폭력과 명예훼손을 근절하기 위한 법안이 실효성있게 집행되도록

 

+ 성경 본문(10)

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23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 사역보다 자신의 생명이다.

원래 기독교 사역은 하나님을 위한 일이다. 기독교 사역의 핵심은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런데 때로 기독교 사역은 사람을 살리지 않고, 사람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예수님은 사람을 실족케 하는 자는 연자 맷돌을 목에 걸고 바다에 뛰어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말씀하심은 사람을 실족케 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었던 것 같다.

기독교 안에서사역사람이 일치되어야 하는데, 일치가 아니라 따로 구분되어 있을 때가 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어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하고 돌아온 제자들에게 그 사역을 인해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인해 기뻐하라고 하신 말씀 가운데 진정 다른 사람은 살리고 자신은 죽이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바로 사역을 사람과 구분 짓고, 사역이 사람보다 앞설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사역자로 희생하며, 다른 사람을 살리고도 자신은 죽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역자는 사역사람을 일치시켜야 한다. 다른 사람을 살리듯 자신도 살려야 한다.

그런 면에서 사역자에게 있어야 중요한 자질은 자기성찰이다.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성찰이 안 되어 있는 사역자는 다른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하고도 자신은 살리지 못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한 선교사님은 다른 선교사 옆에서 거드는 것을 자신의 귀한 사역으로 생각한다고 하였다. 그것에 기쁨이 있다고 하였다. 선교사를 섬기는 사역을 하면서 어느 날 정작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자신을 사랑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을 위해서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고백하는 얘기를 들었다. 그렇다. 다른 사람은 살리고 자신은 살리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똑같이 다 살려야 한다.

이웃을 사랑할 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웃을 자기 같이 사랑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혹시 자신은 사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바른 사랑이 아니다.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그러기에 자신부터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가치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으로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한 사역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자신을 위한 시간 투자는 취미생활도 하고, 하고 싶은 인간적인 일도 하고, 쉬기도 하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행복을 누리는 시간도 갖는 것이다.

많은 사역자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시간과 재정을 과감히 사용하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돈을 쓸 줄 모른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기준에 의하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이름이 천국에 기록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은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자신을 살리는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