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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22일(금)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3월 22일(금)

후앙리 2024. 3. 22. 05:44

26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의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27 그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13)

 

+ 말씀 설명

잘못된 율법관으로 구원을 생각하는 유대인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잘 가르치고, 하나님을 신앙하는 종교의식(율법)을 행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행악하는 자들이라고 비판하셨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도 하셨다(28). 반면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선지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유대인들과 들어간 선지자들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것은 유대인들은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한 것이다. 마음 없는 율법만을 지키는 것을 신앙으로 생각한 것이다. 반면에 아브라함과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믿은 대로 순종하며 살았다. 선지자들은 겸손한 믿음, 회개하는 믿음, 순종하는 믿음이 있었고 유대인들은 교만한 믿음, 마음이 없이 습관에 따른 신앙,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불순종의 믿음이 있었다.

 

+ 묵상과 적용

나의 신앙에서 율법적이고, 종교적이며,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선교적 실천

유리 공동체가 종교 생활과 습관적인 신앙생활이 아닌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좀 더 변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주님의 말씀에 참된 회개와 순종으로 반응하며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2. 아프간에서 억압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이민을 돕고 지원하는 사역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고, 세계 전역으로 흩어진 아프간 난민들이 기독교인들을 친구와 이웃으로 만나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 성경 본문(13)

22 예수께서 각 성 각 마을로 다니사 가르치시며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더니

23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그들에게 이르시되

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25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26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의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27 그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

28 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29 사람들이 동서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여하리니

30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 겸손이 신앙이다.

나는 축구 경기를 TV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 당연히 한국 선수로서 현재 월트 클래스인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즐겨본다. 손흥민 선수는 한국 사람으로서 함께 자부심을 느낄만큼 축구를 잘하고 있다. 그야말로 월드 클래스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 손웅정씨는 아직도 흥민이는 월드 클래스가 아니다라고 못 박는다. 다른 사람들은 손흥민 선수가 이미 월드 클래스인지를 인정하고 있는데 왜 그의 아버지가 굳이 그렇게 얘기할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결론은 그의 아버지는 사실, 즉 팩트를 얘기한 것이 아니라 아들에게 교만하지 말라고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그의 아버지가 유명해지고, 스타가 되고, 잘하게 되면 교만해지고, 교만해지면 모든 명성과 실력과 잘한 것이 소용없게 된다는 것을 말하는 어느 TV 프로그램을 보고 안 것이다. 그의 아버지는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고 손흥민 선수에게 어렸을 때부터 가르쳤다. 그래서 손웅정씨는 지난번 아시안 컵에서 한국이 우승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우승을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실력으로 우승을 하게 되면 한국 축구는 기본이 무너질 것이며, 성장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아시안 컵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런 말씀을 하실 때, 아마도 다른 사람이 이 말을 하였다면, 사람들은 그에게 폭격(?)을 날렸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도 그러지 않았다. 그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무엇을 성취하는 것보다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고,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실력 없이 우승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손웅정씨는 말하고 있다. 그런데 따지고 보니 그의 생각과 철학은 바로 성경의 사상과 다르지 않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가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그의 생각은 정말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성경은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고 하였다. 처음 된 자가 나중 되기에 매사에 조심하며 살라고 하였다.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하지 말고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하였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길거리에서 기도하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하였다. 이는 곧 유명해지려고 나서지 말고 조용히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라는 말씀이다.

성경에서 가장 큰 죄는 교만이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죄인들과 세리들과 가난한 자들은 불쌍히 여기셨지만, 교만한 유대인들, 자신들이 잘났다고 생각하고 율법을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유대인들, 길거리에서 우쭐대기를 원했던 유대인들에게는 신랄하게 경고하고 저주까지 하셨다.

무슨 일이든지 성취하는 것보다는 그것을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무슨 자리든지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잘 끝맺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또한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겸손이 바로 신앙이다. 나는 신앙을 가졌는가? 질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