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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10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10일(수)

후앙리 2024. 4. 10. 05:04

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16)

 

+ 말씀 설명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을 때, 이 말씀을 들은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어서 비웃었다. 그런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바래새인들은 스스로 의인 되기를 바라고 높은 자리에 앉기를 원할 뿐 아니라 돈과 함께 오는 명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책망하셨다. 바리새인들의 그런 행동은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것이라고 경고하신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세상에서 높임을 받기 원하고, 돈을 좋아하는 것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오히려 낮아지고 섬기고 물질 대신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좋아하는 모습은 없는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이 주신 재물에 마음을 쓰지 않기 위해서 우리 교회 공동체가 더 적극적으로 세상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보다 세상의 명예를 더 좋아하지 않는 겸손하고 섬기는 주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2. 아프리카 성공회뿐 아니라 아프리카 모든 교회들이 당면하고 있는 여성 문제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아프리카 기독 여성들이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리더의 역량들을 충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 성경 본문(16)

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17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18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 절제: SYIS(전인적 대인관계 기술 혁신 워크숍) 참가 후기2

진정한 퍼실리테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절제가 필요함을 배웠다. 일반 강의를 할 때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된다. 그러나 SYIS의 퍼실리테이터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절제해야 한다. 퍼실리테이터는 주어진 안내 자료 그대로 해야만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몇 번 시도하였는데, 결과는 실패였다는 사실이다. 흔히 말하는 애드립(즉흥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할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혼자 강의할 때는 애드립을 하더라도 내가 시간과 강의 상황을 주도하기에 설명을 할 수도 있고 애드립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다. 그러나 퍼실리테이터는 애드립을 길게 설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칫 잘못하다가는 전혀 다른 내용을 전달하게 되는 위험이 따른다. 그러기에 퍼실리테이터로서 참가자들을 인도할 때 상당한 절제가 필요하다.

 

내가 혼자 내 강의를 하거나 설교할 때는 미리 준비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애드립을 많이 사용한다. 성령께서 순간에 주시는 말씀으로 포장(?) 혹은 변명(?)하면서 자유자재로 설교나 강의를 하는 경우가 있다. 설교나 혼자 하는 강의에서는 절제가 별로 필요하지 않고 강의자가 주도해서 하면 되기에 어찌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퍼실리테이터에게는 아는 것이나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은 대로 해서는 안 된다. 그러기에 절제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할 수 있다. 절제하지 않으면 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설교나 강의를 자주하기에, 그것이 몸에 익숙하기에 퍼실리테이커를 하면서 더더욱 이 부분이 힘들었다. 그리고 몇 번의 실수도 하였던 것이다.

그러면서 배우는 것은 원고대로, 주어진 대로, 준비한 대로 절제하며 인도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을 배웠다. 절제하는 것이 바로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자질이라는 것을 배운 것이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음이라는 뜻이다. 잘하려다 오히려 안 하느니 못하다는 것이다. 퍼실리테이터로서 너무 잘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안하느니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절제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한 가지 더 깨달은 것은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내가 하는 것이 다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 혼자 하는 강의나 설교, 사역은 내가 다 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하지만 내가 하는 것이 다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 나도 실수할 수 있고 나도 지적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을 배운 것이다. 설교나 일반 강의는 누구도 잘잘못을 지적해주지 않는다. 어떤 기준도 없다. 있다고 하더라도 애매할 뿐 아니라 강의를 하는 강사나 설교자가 자기 임의로 기준을 만들어 놓고 판단한다. 그러기에 혼자서 잘했다고 칭찬할 때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퍼실리테이터는 그래서는 안 된다.

퍼실리테이터를 하는 동안 절제가 필요한 것을 배우면서, 일반 강의나 설교도 그렇게 절제하며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동안 너무나 내 자신 혼자 스스로 만족하며 진정한 기준이나 평가 없이 지금까지 했다면 앞으로는 퍼실리테이터라는 생각으로 절제하며 이런 사역을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우리의 일상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어진 시간, 재물이 다 내 마음대로 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절제해야 한다. 누구를 만나는 것도 절제해야 한다. 하는 행동과 말도 절제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퍼실리테이터가 되는 것처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으로부터 청지기의 사명을 받았다.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다. 종이 주인의 뜻에 따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종은 자신의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뜻대로 행해야 한다. 그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절제하고 하나님의 뜻의 기준에 따라 행동과 말을 해야 한다. 돈과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자기관리를 주님의 뜻에 따라 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