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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2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2일(화)

후앙리 2024. 4. 2. 05:32

10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12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14)

 

+ 말씀 설명

손님을 극진하게 접대를 잘하는 문화(성경의 요구이기도 하다)를 가진 유대인들에게 손님을 청하는 것에 대해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다.

예수님은 누군가에게 청함을 받아 간다면 가서 높은 자리, 앞자리, 좋은 자리에 앉지 말고 끝자리, 뒷자리, 안 좋은 자리,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권면하신다. 스스로 높아지거나 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라는 뜻이다. 높여주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청하는 주인)이기에 자신의 처신은 낮은 자리에 있는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을 자기 집에 초청할 때도 부한 사람, 다시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보다는 가난하고 몸이 불편하고,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초청하라고 하신다. 그것은 그들이 다시 초청할 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 초청하는 일, 선을 행하는 일은 어렵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에게 먼저 하라는 것이다. 또한 뭔가 유익을 바라고 청하지 말라는 뜻도 들어 있다. 남에게 베풀려거든 생색을 내기 위해서나 혹은 더 많은 유익을 위해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예수님이 권면하시는 것처럼 먼저 겸손하고 낮은 자리에 앉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 공동체가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위해 특별히 더 해야 하는 일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내 이익과 질 보전을 위해 소외된 이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2. 아프간 사회가 하루속히 여성들에게 기회와 배움에 있어 차별 없는 개방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고, 온라인 환경을 통해 아프간 여성들에게 교육과 학습의 장이 마련되는 것처럼 복음도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 성경 본문(14)

7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 택함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8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9 너와 그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라 하리니 그때에 네가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되리라

10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12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 사람의 지혜()

지도자는 자기가 하는 말이 듣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그리고 나서 권면하든지 가르치든지, 혹은 지시하든지 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지도자가 듣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지도자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예를 들면 조그만 회사의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업무에 대해, 물건을 쓰는 것에 대해, 태도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을 한다. 그렇게 말할 때, 한번 쯤 자신의 입장이 아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아껴써라, 종이를 아껴라등등의 말을 눈에 보이는 대로 하는 사람이 있다. 왜 그렇게 했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훈계하는 지도자들이 있다. 그리고 이미 그 말속에 듣는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의미가 들어 있는 경우도 많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효과는커녕 오히려 반감을 사게 된다. 직원들의 사장님(지도자)에 대한 존경심이나 신뢰감을 잃게 만든다.

집에서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자녀에게, 혹은 부부 간에자기 입장에서만 말을 한다. 듣는 사람은 이 말을 들을 때 어떤 감정을 가질까? 어떤 효과가 있을까?’ 이런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 믿음의 사람은 자기의 감정을 말로 표출하기 전에 이 말을 듣는 사람이 어떤 감정을 가질까, 어떤 반응을 보일까에 대한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 한다. 그래야 존경심이 들고 그 말 자체의 효과도 있게 된다.

무엇보다 대화의 상대가 성인이라면, 가르치는 것에 대해 많은 조심을 해야 한다. 성인은 이미 배웠고, 경험하고 있으며, 스스로 배우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성인에게 지도자라고 지도자의 힘으로 강압하는 말을 하는 것은 지도자의 자격이 부족한 것이다. 참된 지도자는 그 조직이 잘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조직의 사람들이 행복하고, 일을 기쁨으로 잘 할 수 있게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에게 말을 하기 전에 상대의 얘기를 들어보아야 한다. 지도자라고 해서 다 아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할 때,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다. 그러기에 지도자가 보기에 직원이 일을 분명히 잘못하였다면, 그 이유부터 물어보아야 한다. 지도자가 모르는 사정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것을 먼저 헤아리고 대화를 해야 한다. 일방적인 훈시나 교훈은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라 악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안 하느니 못한 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도자 뿐 아니라 일반사람들도 왜 사람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자기 말만 하려고 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는 말하는 것을 조심하지 않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존중을 받지도 못하며, 그 말로 인해 역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면서 말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