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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20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20일(토)

후앙리 2024. 4. 20. 05:25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 말씀 설명

한 맹인이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불렀다. 이미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소식을 들었던 바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메시아로 인정하는 표현인 다윗의 자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불쌍히 여겨달라고 요청한다. 예수님은 그에게 되물으셨다. “네게 무엇을 하기를 원하느냐?” 맹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보는 것이었다. 어떤 명예나 돈이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문제를 바래서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시면서 그의 눈을 뜨게 해 주셨다.

맹인은 예수님이 구세주인 것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눈을 뜨는 기적의 복을 받은 것이다.

믿음으로 구원 얻음과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주님께 구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을 다시한 번 보여주는 말씀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며 따르고 기도하는가?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을 간구할 때 이루어질 것을 믿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 공동체가 세상을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까/

 

+ 오늘의 기도

1. 영적인 소경이 되지 않도록 민감하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보게 하소서.

2. 타문화권 선교사들이 개종 과정에서 경험하는 영적 체험과 변화들을 성경적 세계관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개종자들을 더 깊은 차원의 세계관 변화로 안내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 성경 본문(18)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 방해자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시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셨다. 그러면서 제자들을 선택하셔서 그들에게 임무를 맡김과 동시에 훈련을 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곁에서 예수님을 보좌하며 예수님의 사역을 도왔다.

문제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을 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자신들이 잘한다고 여기면서 그렇게 하였다. 어린아이가 예수님께 축복을 받으러 올 때 어린아이들을 오지 못하게 하였다. 그때 당시에 어린이들은 어른들(예수님의 무리들)의 일에 참여할 수 없는 존재로 여겼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른 관점을 가지고 계셨다. 어린아이도 어른과 동일하게 예수님께 나아올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 오히려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시면서 어린아이들을 더 귀중하게 여기셨다.

한 맹인이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왔을 때도 제자들을 그가 예수님께 나아오는 것을 방해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병자와 죄인의 친구로 이 땅에 오셨기에 그가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보지 못하는 자의 눈을 뜨게 하셨다.

제자들은 그때 당시의 선생들은(혹은 종교도자들)은 높은 사람과 건강한 사람, 어른들만 상대하였기에 예수님도 그런 줄로 알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오히려 약자들을 더 맞이하셨고 도와주셨던 것이다.

예수님의 편에서는 제자들은 예수님을 도와야 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오히려 방해요소가 된 것을 볼 수 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서도 자기들의 생각으로 해석을 했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우리들이 예수님을 따르면서도 예수님의 제자들과 동일한 생각을 가질 때가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교회 안에서 어리고 연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차별하는 교인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은 오히려 그들을 더 소중히 여기셨으며, 그들을 환영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의 사역을 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인간적인 생각으로 교회 안에서 잘못된 생각으로 사람들을 대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자가 아니라 돕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은 우리들을 제자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편, 그런 제자들을 보시면서도 예수님은 그들을 끝까지 참으시고 훈련하셨다. 바른 것을 가르치셨다. 나중에 십자가에 죽으실 때 배반하고 외면했던 제자들까지 다시 용서하시고 훈련하셔서 제자로서 살아가게 하셨다. 우리도 지금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 계속해서 잘못된 것을 고치고 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며 예수님을 섬기는 제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제자들이 바로 방해자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방해자들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