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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4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4일(목)

후앙리 2024. 4. 4. 05:02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14)

 

+ 말씀 설명

이적을 바라고 많은 무리가 예수를 좇을 때 예수님을 좇는 진정한 태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자기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과 자신의 목숨까지 미워해야 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진정한 제자가 된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가족을 미워하라는 뜻이 아니라 가족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족을 사랑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주신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예수님과 가족 사랑이 겹칠 때 예수님을 먼저 사랑하라며, 예수님의 말씀의 기준대로 가족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어떤 일을 할 때 계산이 필요하다는 비유를 말씀하시는데, 이처럼 예수님을 따를 때도 이런 어려움이 있으며, 결단의 계산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즉 각오를 하라는 뜻이다. 예수님을 따를 때, 좋은 것과 기적도 있을 것이지만, 고난도 있을 것이며, 그 고난 후에는 예수님이 주신 승급이 또한 주어질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자의 각오이어야 한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예수님을 따르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을 것에 대한 각오를 하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가 세상을 향해 짊어지어야 할 십자가는 어떤 것인가?

 

+ 오늘의 기도

1. 고난과 희생이 따르는 신앙의 길에 하늘 상급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소서.

2. 기후 위기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와 질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가 다각도로 협력하고, 방글라데시 식수 오염 개선을 위한 설비들과 인프라들이 잘 정비되고 개발되도록

 

+ 성경 본문(14)

25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34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35 땅에도, 거름에도 쓸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 기도가 두렵다.

오늘(43) 나는 지난 7~8개월 동안 꾸준히 했던 기도 제목을 하나 응답받았다. 이 응답은 인간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서 기도 제목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내가 기도해 왔고, 응답받았던 것을 생각해 보았다. 수많은 기적들이 있었다. 기도를 통해 인간적인 상황과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참으로 구체적이고도 기적적으로 기도 응답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면서 기도에 대한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기도를 함부로 하면 안 되겠구나하는 생각이었다. 기도는 정확히 응답되기에 내 욕심으로 기도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다른 사람을 해롭게 하는 기도도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하였다(나는 다른 사람을 해롭게 하는 기도는 하지 않지만 혹시라도 내가 무의식중에 힘들어서 그렇게 기도한다면).

그러기에 기도를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기도가 응답 되기에 주님이 영광받으시는 일에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내가 원하는 기도 제목이 결국은 내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모를 뿐 아니라 나는 내게 유익한 것이라고 기도하지만 결국은 유익이 아닐 수 있기에) 기도하는 것을 두렵게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물론 원하는 바를 자유롭게 기도하면서 기도 응답의 기쁨을 맛보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아야 한다. 어떻든 기도는 정확하게 응답 되고 있다. 그러기에 기도해야 하며, 주님 뜻에 따른 기도를 해야 하며, 내 욕심을 채우는 기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기도가 내게 나중에 해가 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