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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5월 7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5월 7일(화)

후앙리 2024. 5. 6. 23:35

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22)

 

+ 말씀 설명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이스라엘 백성의 집은 재앙을 피하게 하신 것을 기념한 절기이다. 즉 애굽을 멸하실 때, 이스라엘 백성을 양의 피를 통해 구원해주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 다가왔을 때,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상관없이 예수님은 자신이 온 세계를 구원할 유월절 양이 되기 위한 기념식을 준비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잔치를 할 수 있는 다락을 찾으라고 하셨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다락방을 찾았고 유월절 잔치를 준비하였다.

여기서 주목해볼 수 있는 말씀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이다. 예수님은 유월절 잔치를 벌일 장소까지 일일이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 세상의 구원을 위한 모든 준비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는 것이 없다. 모든 말씀이 구속을 위한 과정으로서 예언되고 성취된 것이다.

오늘날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세상의 구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이 세상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 말씀의 성취가 성도의 꿈이며, 소망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경험하는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의 말씀대로 교회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도록 우리 교회 공동체가 세상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일에 최종 목적을 가지고 그렇게 행하며 살게 하소서.

2. 차드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난민들에 대한 실제적인 지원과 도움이 마련되고, 차드 주변 국가들의 분쟁이 속히 종료되어 이들이 하루속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 성경 본문(22)

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5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6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 할 일이 많다(?)

사람들은 할 일이 많을 때 보통 이런 말을 한다. “요즈음 바쁘다. 일이 많다. 좀 쉬고 싶다. 일이 적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다. 물론 모두가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들을 한다. 어떤 사람은 바쁘다는 말을 통해 자신이 이처럼 바쁘게 일할 만큼 가치있는 사람인 것을 드러내려고 한다. 어쩌면 말은 안 하지만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것은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요즈음 할 일이 많이 있다. 엄격히 말하면 현재 할 일이 많은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것이다. 물론 현재 할 일이 적은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나의 일을 조절하면서 약간 여유있게 조절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마음에는 그 여유가 별로 없다. 하고 싶은 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더 있으면 이 일도 하고 싶고 저 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그 하고 싶은 일들은 모두 글을 쓰고 공부하고 책을 읽는 일이다. 분야별로 하고 싶은 공부가 많고 쓰고 싶은 글이 많다는 것이다. 읽지 못하면서 사서 쌓아놓은 책이 산더미다. 모두 하고 싶은 일들이다.

이런 일들을 다 하지 못해 시간이 조금만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반대로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만약 현재 할 일이나, 혹은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되는 것은 불행한 일일 것 같다. 은퇴한 후에 뭔가 일을 해야만 하는데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그래서 은퇴 준비의 중요한 부분이 할 일을 마련해 놓는 것이다. 할 일이 없는 것처럼 불행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할 일이 없다면 왜 사는가? 시간 가는 것이 아무 의미 없을 것이다. 그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이 흘러가도록 놓아둘 뿐이다.

그런 면에서 현재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는 앞으로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을 준비하는 일이다. 그래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 그것은 행복한 것이고 잘 사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이 없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기대하면서 시간을 잘 활용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대로 구속 사역을 이루셨다. 말씀의 성취가 바로 인류 구속이었다. 우리들도 해야 하는 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냥 일을 닥치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한 대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처럼 미리 계획하고 준비한 일들이 하나씩 이루어질 때, 하나씩 실행할 때 그 일들이 참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할 일을 비유할 수는 없지만 할 일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계획된 일을 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리미리 할 일을 준비하여,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것을 복으로 생각하고 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