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4년 6월 5일(수)

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말씀 설명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지금 상황은 바벨론의 포로가 될 상황이다. 나라를 잃는 것은 정체감의 상실과 삶에 대한 회의와 절망, 그리고 두려움이 가득한 상황이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길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상황과 환경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자신이 하나님 안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살펴보라고 하신다.

우리는 어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상황 때문에 절망한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안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상황을 해석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며 붙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즉 상황을 견디고 이기게 하실 것이기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지금도 두려워해야 하는 상황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며 내게 무엇을 하시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내가 지금 두렵고 힘든 상황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 때문인가?

두려운 상황이라면 무엇에 초점을 맞추는가?

 

+ 선교적 실천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 우리 교회가 취해야 하는 행동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위축된 마음에 새 호흡, 새 소망을 주시셔서 담대한 믿음으로 이겨나가게 하소서.

2. 이란 밖 디아스포라 사역들이 점점 더 성장하고 부흥하면서, 이를 계기로 이란 내 가족들과 이웃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질 기회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활짝 열릴 수 있도록

 

+ 성경 본문(사 41장)

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9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11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12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14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15 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 같이 만들 것이라

16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들을 날리겠고 회오리바람이 그들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

17 가련하고 가난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18 내가 헐벗은 산에 강을 내며 골짜기 가운데에 샘이 나게 하며 광야가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이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19 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싯딤 나무와 화석류와 들감람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을 함께 두리니

20 무리가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으신 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가 이것을 창조하신 바인 줄 알며 함께 헤아리며 깨달으리라

 

+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다. 고난 중에 있더라도 하나님이 떠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고난을 이길 수 있다. 예수님이 탄 배가 풍랑에 파선할 지경에 있을 때 제자들은 두려웠다. 예수님은 배 한쪽에서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은 죽을 것 같은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배가 뒤집힐 상황에서 제자들이 죽는다면 다 같이 죽는 것이다. 예수님도 같이 죽는 것이다. 반대로 예수님이 옆에 있는 한 풍랑이 아무리 세도 죽지 않는다. 예수님이 함께 있어서 함께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제자들이 죽는다고 하더라도 예수님과 함께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는 말씀은 바로 이런 의미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살 때에만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죽을 때에도 같이 계신다. 예수님은 우리가 죽을지라도 다시 살리신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이 먼저 죽으시고 살아나셨다.

예수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다’는 뜻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면서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셨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 즉 유언의 말씀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는 말씀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산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우리는 죽어도 예수님과 함께 죽고, 살아도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이 죽었다고 했다. 하나님을 죽은 하나님으로 믿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세상 역사 동안에 죽지 않으셨다. 역사를 다스리시고 살아 계신다. 지금도 세상을 다스리신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바를 이루시고 계신다.

하나님의 계획은 온 인류가 구원받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섭리다. 그 섭리는 선하다. 그 계획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렇게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셨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지키실 하나님, 함께 하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