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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9월 2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9월 2일(월)

후앙리 2024. 9. 1. 23:26

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1)

 

+ 말씀 설명

요셉이 애굽 총리였을 때, 야곱의 가족은 애굽으로 이주하였다. 처음에 이주한 사람은 70명이었는데, 시대가 지나 이스라엘 자손은 번성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성취로 이스라엘은 번창하게 된 것이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나타나 애굽을 다스릴 때 이미 이스라엘 족속의 숫자는 많아지게 되어 애굽 왕은 두려워하게 되었다. 이에 왕은 이스라엘을 강제 노동으로 힘들게 하였다.

하나님의 약속은 세월이 흘러도 반드시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자손의 번성은 세상의 시기와 적대를 받게 되는 교훈을 얻게 된다.

성도는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믿을 뿐 아니라, 믿는자들의 번성과 잘됨은 세상의 시기와 핍박의 근원이 된다는 사실도 아울러 알아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경험한 기억은 무엇인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 공동체가 혹시 어려움을 당한다면 믿음의 결과인 것을 알고 받아들이는가?

 

+ 오늘의 기도

1.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묵묵히 따르는 신앙으로 살게 하소서.

2. 교회를 떠나고 있는 여성들이 신앙 안에 머물 수 있는 대안들이 마련되고, 교회 안에서 남녀가 자신의 은사와 달란트에 따라 쓰임 받을 수 있도록

 

+ 성경 본문(1)

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6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10 ,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 신앙의 평안과 타락의 비례

초대 기독교가 313년에 로마로부터 공인을 받았다. 그때까지는 그리스도인들이 로마로부터 핍박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392년에 기독교는 로마의 국교가 되었다. 그때 당시에 세계를 통치하던 로마 땅에서 기독교가 핍박을 벗어나 왕성하게 번창하는 기회가 된 것이다. 교회 역사학자들은 기독교가 타락하기 시작한 것은 로마의 핍박에서 벗어나 기독교가 공인되고 국교가 된 때부터였다는 해석을 한다. , 핍박이 심할 때는 기독교의 순수성이 남아 있었지만 신앙의 자유를 얻었을 때는 타락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기독교가 핍박을 받던 일제 강점기에는 그래도 순수함을 잃지 않았다. 즉 교회는 한국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쳤다. 그러나 기독교가 성장하면서 한국 교회는 사회의 지탄을 받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교회가 신앙의 자유를 얻고 교회 부흥이 일어날 때는 교회가 타락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개인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어렵고 힘들 때에는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지만, 좀 편안해지고 부유해지며, 안정될 때는 신앙이 나태해진다는 것이다. 신앙의 나태는 신앙의 타락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반대의 교훈을 준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게 될 때, 이스라엘은 애굽으로부터 핍박을 받게 되었다. 그 핍박은 자유의 시작이 되었다. 즉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가는 출발점이 된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핍박과 박해를 받을 때의 기독교는 자유와 신앙의 순수성을 유지하는 때이며, 핍박이 사라질 때는 오히려 신앙의 타락의 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어려울 때는 성도가 그 어려움을 이기도록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한다. 그러나 교회에 어려움이 없고 풍요로울 때는 교회가 서로 싸우고 분열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고난과 어려움은 오히려 신앙의 순수성을 지킬 수 있는 복이 된다. 그러나 교회가 신앙의 자유를 찾고, 강성해질 때는 오히려 신앙의 순수성을 잃게 된다는 사실이다.

교회와 성도는 안정을 추구하기보다 도전과 변화, 개혁, 때로는 고난이 필요하다. 그래야 신앙의 순수성을 유지하며, 타락을 방지할 수 있다.

우리 교회와 성도 각자는 평안을 구하는가? 아니면 고난을 구하는가? 혹시 신앙 때문에 어려움을 당한다면 그것을 축복으로 여기는가? 지금 신앙의 고난이 있다면 축복의 기회로 해석할 수 있는 신앙이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