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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5년 5월 15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5년 5월 15일(목)

후앙리 2025. 5. 15. 05:20

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7)

 

+ 말씀 설명

노아가 지은 방주에 아들들과 아내, 며느리들이 들어갔다. 그리고 동물과 새도 암수 한 쌍씩 짝을 지어 들어갔다. 그 외의 모든 사람과 생물은 다 죽었다. 이것은 심판이었다. 심판과 구원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죄는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함과 은혜와 구원함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우리는 죄의 무서움과 그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 그 안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또한 잊지 말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

 

+ 묵상과 적용

죄를 벌하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선교적 실천

죄악된 세상에 우리 교회 공동체가 해야 하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죄를 멀리하고 의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2. 생활형 범죄에 내몰리고 있는 전 세계 여성들을 위한 정책들이 마련되고, 지역교회들이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힘을 보태도록

 

+ 성경 본문(7)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19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 5. 다섯 번째 나의 약점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미 언급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나는 가난하게 살았다. 대학에 다닐 때도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해야만 하는 생활을 하였다. 선교지에 나가서도 후원이 넉넉하지 않아 항상 재정적으로 마이너스였다. 자기 계발을 위해서는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대학생 때 부족한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학원에 다니고자 하였지만, 학원비가 없어서 다니지 못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먼 친척 어른이 참고서를 몇 권 사주셨다. 그때 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중고등학교 시절의 참고서를 가져보았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시간과도 연관이 있다. 다른 사람이 자기 계발을 하는 시간에 나는 경제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해 일을 해야만 하였다.

장비 빨이라는 말이 있다. 장비가 준비되어야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요즘 한국에서 예체능계를 선택할 경우에는 집안의 재정의 도움이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초등학교 때 나는 공부하는 연습장을 살 수 없었고 그때 당시의 참고서인 전과를 한 번도 사본 적이 없다. 안식년 때 미국에 공부를 하러 갈 때도 등록금이나 생활비가 충분하지 않았다. 내가 살아오면서 나의 재정이 플러스인 때는 2년 전부터이다. 2년 전까지는 저축이나 재산은 하나도 없었고 여기저기에 빚이 많았다. 단 천원이라도 플러스 상태에서 돈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 사용하는 모든 돈은 마이너스인 상태, 즉 빚이었다. 2년 전부터 플러스가 되어 빚을 생각하지 않고 돈을 써본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지금 처음으로 경험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전 재산을 계산하면 마이너스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통장에 현금이 남아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나는 자기 계발을 멈추지 않았다. 내가 미국에 공부하러 가려고 할 때, 유학했던 지인이 이런 말을 하였다. “공부는 모아 논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없어도 일단 시작하면 채워진다.”라고 한 말을 믿었다. 물론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아내와 나는 일을 해야만 했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학위를 마칠 수 있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오히려 더 많은 간증 거리들을 만들었다. 미국 유학 생활 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 부부는 박사 과정까지 마칠 수 있었고 딸들도 석사를 마쳤으며, 둘째 딸은 박사 과정 중에 있다. 돈이 없다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것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노력과 도전, 그리고 믿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선교지와 미국, 그리고 선교지에서 철수해서 한국에 사는 동안에 나는 수없이 많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할 수 있었다. 지금도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기적 같은 삶을 살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자기 계발을 방해하는 요인은 아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게는 적어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전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 과정 가운데 고생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6. 여섯 번째 나의 약점은 인내와 끈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내가 중고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하겠노라고 수없이 다짐했지만, 다짐한 만큼 공부를 하지 못했다. 공부를 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계획대로 공부한 적은 별로 없었다. 사역을 하면서도 사역 계획을 세우지만 그대로 이루어진 것은 거의 없다. 예를 들면, 언제까지 책을 출판하겠다고 계획을 세워 글을 쓰고 책 내는 작업을 하지만 언제나 뒤로 미뤄져 출판이 되었다.

자기관리와 계발은 인내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인내를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다. 계획과 생각대로 하는 인간은 없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인내심이 약하다고 자기 계발을 늦추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인내와 끈기의 부족이 나의 약점이기는 해도 그것으로 인해 자기 계발이 지장을 받은 것은 아니다. 인간은 때로 게을러지기도 하는 존재이고, 때로 넘어지기도 하는 존재이다. 이것을 인정하면서 다시 일어서는 것이 필요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것을 계속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내게 있어서는 인내의 부족함이 오히려 새로움으로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그대로 이루기보다는 내려놓고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자세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왜 나는 이처럼 인내가 부족할까, 인내가 더 있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인내가 부족하기에 하나님을 오히려 더 의지하였다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기대어서 해야 하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인내가 부족해도 하나님은 그런 인간을 도우시고 참으신다는 사실이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