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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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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 종교생활과 신앙생활 본문
교회에서는 당연히 같은 성도요, 집사요, 권사요, 장로요, 목사이기에 그 사람들에게 예의 있게 잘 대한다. 다 같이 정장(?)을 차려입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있으니 잘 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교회 화장실을 먼저 청소하고 교회 부엌에서 식사 봉사를 잘한다. 차량 봉사를 열심히 하고 주일학교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만으로 그 사람이 신앙이 좋다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이라고 여긴다. 이것이 필요하지만 그러나 더 중요한 기준이 있다. 그것은 일상의 삶에서‘지극히 작은 자’에게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것이다. 아파트 경비원들과 식당에서 써빙하는 분들에게 어떻게 공손하게 대하는가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참된 신앙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회에서 나보다 더 약한 사람, 더 작은 사람(?)에게 어떻게 잘 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난다. 그 인격은 신앙과 연결되어 있다. 신앙 따로 인격 따로가 아니라 그렇게 사람들에게 하는 행동 하나가 바로 신앙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길에서 만나는 모르는 사람과 부딪혔을 때, 어떻게 대하는가?
써비스를 해 주는 가게들의 종업원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힘없는 어린아이나 여성들에게 어떻게 대하는가?
직장에서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이런 모습에서 자신의 신앙심을 측정해 볼 수 있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생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종교생활 보다는 일상의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을 신앙의 귀한 척도로 삼으신다. 그래서 천국에서 주님 앞에서 계산할 때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나보다 더 큰 사람, 나보다 더 힘 있는 사람, 나보다 더 높은 직분에 있는 사람, 나보다 더 능력 있는 사람, 나보다 돈이 더 많은 사람 앞에서는 온갖 예의를 다 갖춰 대하면서 나보다 힘없고, 능력 없고, 지위가 낮고,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을 무시한다면 참다운 신앙인이라 하기 어렵다.
주님은 구약의 유다 백성들에게 계속해서 말씀하기를 종교생활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신앙생활을 바로 하라고 촉구하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은 종교생활로만 국한시키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교회에서도 계시고 일상의 삶 가운데도 계실 뿐 아니라 은밀하게 혼자 있는 곳에도 계신다. 그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모든 일에서, 나보다 더 약한 사람들에게 주님께 대하듯 그렇게 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