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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지금 순간의 선택이 나다. 본문

선교와 영성/일상의 영성

지금 순간의 선택이 나다.

후앙리 2020. 6. 10. 10:19

요즈음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예상보다 훨씬 더 악을 행하는사람이 있다. 사람이 하는 행동을 보면서 그 사람의 진면목을 보게 된다. 예를 들면, 친구들끼리 같이 식사를 했는데, 식사 값을 누군가가 내야 한다고 가정하자. 그 때 어떤 친구들은 자기가 내겠다고 하고 어떤 친구들은 얄밉게 살짝 뒤로 빠진다. 이럴 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보게 된다. 그 순간에 식사 값을 후하게 내고자 하는 사람은 바로 후한 사람이다. 반대로 그 순간에 돈을 좀 아껴보려고 뒤로 꽁무니를 빼는 사람은 옹졸한 사람이 된다. 그 행동이 그 사람의 인간 됨이고 그는그런 인생을 사는 것이 된다.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바로 우리 자신의 인생이 된다. 그 사람의 본모습이 된다. 선한 일을 하면 그 사람의 인생은 선한 인생을 사는 것이고 그 사람은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생활하면서 자주 화를 내는 사람은 그 사람은 화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오늘 하는 말 한마디가 내자신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고귀하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먼 훗날 잘 살아서 다른 사람에게 많은 것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순간에 내가 하는 행동과 말과 선택이 바로 내가 되는 것이다. 지금 순간순간이 모여서 내가 되고 내 인생이 되는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지금 이순간의 선택과 행동이 바로 내자신이 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하는 행동 하나가 내가 누구인가 하는 나의 정체감이 된다.  
헤스본 왕 시혼은 모세의 선한 제안을 거절하였다. 그 거절의 의미는 하나님이 그에게 악한 마음을 주셨기 때문이고, 그리고 거절의 결과는 멸망이었다. 순간의 선택과 결정이 그의 인생이 되었다. 악을 선택한 순간 그의 인생은 끝이 난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중요한 선택, 큰일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사소한 일, 사소한 말 한마디가 나의 정체감을 결정짓고 내가 누구인가가 판가름 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람으로 오늘을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