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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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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청년 제자 훈련반 본문
+ 제자 훈련반을 인도하면서 제자 훈련반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요청의 기도편지이다.
+ 교회에서 청년 9명을 대상으로 하는 제자 훈련 반을 진 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제자훈련 반을 시작할 때는 몇 가지 어려 운 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곳 교인들은 오랜 시간 동안 기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 청년들에게 매일 10분씩 정규적으로 개인 기도를 하도록 하고 매주 점검을 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하루 10분씩 기도하는 것을 어려워했고, 또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감사하게도 2개월이 지난 지금은 하루 15분씩 기 도하는 훈련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이 제자훈련 코스가 끝날 때는 하루에 30분 이상씩 개인적으로 기도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 입니다. 그밖에 이곳 교인들이 잘 하지 못하는 성경읽기, 암송, QT, 전도 등도 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전도훈련을 위해 각자 개인 간증을 작성해 와서 돌아 가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에 ‘블랑까’라는 자매가 있었는데 울면서 간증을 했습니다. 블랑까 자매의 어머니는 블랑까 자매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2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블랑까 자매의 아버지는 블랑까 자매가 어렸을 때에 부인과 세 딸을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로 갔습니다. 블랑까 자매도 그 상처 때문에 아 버지를 증오하고 복수하기를 바라면서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 자 매는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지금은 그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이 자리 잡아, 이제 아버지를 용서할 뿐만 아니라 그 아버지를 찾아 전도하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마 자신이 예수님을 알지 못했다면 이 상황 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알게 되어 소망 과 평안 가운데 용서함으로 살게 되었고, 그것은 온전히 예수님의 사 랑 때문이라는 간증을 하였습니다. 제자 훈련 반에 참석하는 모든 청년들에게 성령께서 친히 인도자 가 되셔서 청년들을 훈련시키시도록,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로 잘 자 라나 이 나라 교회와 사회의 지도자가 되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 랍니다. 1997년 4월.
+ 나는 그 때 블랑까 자매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 지금 한국교회에서 하 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은 마른 수건을 짜서 물을 구하는 것과 같 다는 말을 하였다. 그것은 그만큼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은혜를 경험하기에는 너무나 메마른 영성을 가지고 있는 현실을 비 판한 말이다. 그러면서 그분이 말하기를 젖은 수건을 짜서 물이 나오 게 하는 것은 바로 선교사의 이야기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살아계심 을 경험하는 선교지에서의 삶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것이다. 선교사는 그런 면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선교지에 서는 때로 기적적인 일이 많이 일어난다. 기적적인 일이 아니더라도 매일매일 선교지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 만 해도 선교사에게는 축복이다. 선교지는 그 어려운 사람들을 매일 매일 보면서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 아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선교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순간순간 느끼면서 하나님을 찾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곳 이다.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하는 그런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그곳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있다. 나의 한 지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려거든 선교사를 만나고, 장애인을 만나라고 하였다. 선교사와 장애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 선교사를 만나고, 선교지를 방문하고, 혹은 선교사로 헌신하는 것이 우리의 인 생에서 선택해야 하는 가장 귀한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