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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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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영성/영성 자료

+ ‘오늘’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후앙리 2021. 6. 2. 19:49

우리의 삶은 돈으로 살 수도 없고 흥정할 수도 없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야고보 사도가 말했듯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1:17).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삶이 정말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이라면 그 안에는 주신 분의 징표가 분명히 나타나야 할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수많은 날들을 선물로 받고도 그것들을 열어보지 않거나, 더 나아가 그것이 우리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다면 엄청난 손해가 아닐 수 없다. 우리가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사실에 대해 얼굴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은 감각이 있어야 한다. “내가 또 다른 하루를 선물로 받았구나, 오늘은 너와 내가 서로 은사를 주고받는 새로운 날이고 주의 사랑을 주고받는 복된 날이다.”

어제와 같지 않은 새날을 맞으며 오늘이라는 선물에 담긴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경외감으로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거룩한 성찬에서 사람들이 떡과 포도주를 주의 살과 피라고 진실로 믿고 무릎을 꿇듯이.

성찬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들을 통해 매우 특별한 것을 선사한다. 평범하게 불타던 덤불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고 이 땅의 돌로 만들어진 석판에 하늘의 손길이 더해져 신성한 계명이 새겨졌다. 거룩한 말씀은 욕심의 옷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셨다.

하나님이 여전히 말씀하신다면 아마도 그것은 우리를 위한 말씀일 것이다. 하늘로부터 오는 것들은 모두 땅의 손을 거쳐 우리에게로 온다. 하늘의 성체가 성찬식을 통해 우리에게 오듯이 말이다. 그것은 우리가 하늘의 보살핌과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징표이기도 하다.  (켄 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