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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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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기도의 중요성 본문
기도의 중요성
많은 그리스도인이 보통 기도에 대해서 작은 일처럼 생각을 한다. 기도가 그렇게 위대하다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많다. 오늘 산책하면서 묵상을 하는 중에 문득 기도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혜라는 사실이다. 기도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가장 큰 은혜를 받은 것이다.
안식년 동안 미국에서 선교학을 공부하면서 부족한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빌딩에 들어가 광고지를 돌리는 일이었다. 한번은 광고지를 돌리다가 건물의 구조를 잘 몰라서 비상구 계단으로 내려오다가 문이 건물 안에서 잠기게 되었다. 비상계단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은 건물 안에서 누군가 열어주는 것이었다. 문을 열어달라고 문을 두드리며 큰 소리로 외쳐도 응답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아무리 외쳐도 지나가는 사람이 없으니 나갈 방법이 없었다. 마음속에는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들어 왔다. 좁은 계단은 밀폐된 공간으로 공기도 안 좋았고 나갈 방법이 없으니 점점 더 답답해졌다. 그 순간에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을 하였다. 이 공간을 어떻게 빠져 나갈 수 있을까? 누군가 이 비상계단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이곳에 이렇게 있다가는 정녕 빠져 나가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동안 공기가 너무나 나빠 기침을 하게 되었다. 숨이 막혀오는 것 같았다. 마음의 두려움과 나쁜 공기로 인해 마음은 점점 더 다급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문득 이 일을 하는 동료 아르바이트생이 생각났다. 그 분에게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면 와 줄 것 같았다. 그 순간에는 전화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전화 할 수 있다는 것, 누군가에게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은 그곳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다. 나는 그 동료에게 전화를 하여 와달라고 요청했다. 동료는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였다. 그분은 그 순간 내게 있어서 구세주였다. 밀폐된 좁은 공간에 갇혀있는 나를 살려줄 수 있는 유일한 도움자 였던 것이다.
오늘 산책하는 동안 그 날을 생각하면서 누군가에게 부탁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가를 생각해 보았다. 기도는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부탁하는 것이다. 우리의 어떤 필요든지 가지고 나갈 수 있는 통로이다.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그의 모든 자녀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시다. 우리에게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도와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분이 있다. 하나님은 동료 아르바이트생에게 문을 열어 달라고 전화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도움자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서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우리는 돈이 필요할 때 우리는 돈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나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할 것이다. 몸이 아플 때 병원이나 약국을 생각할 것이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런 방법은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이런 방법보다도 훨씬 더 확실하고도 정확한 방법이라는 사실이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가장 큰 특권이다. 언제든지, 무슨 일이던지 기도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어떤 순간에도 의지할 수 있는 분이 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무엇보다도 가장 위대한 은혜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잠잠히 앉아있기만 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기도가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다시 인식하고 기도해야 한다.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시91:15)”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