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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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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보수와 진보 본문
진보와 보수의 일반적인 특징은 진보는 좀 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고 보수는 좀 더 잘 사는 사람들을 위한다고 할 수 있다. 진보는 개혁과 변화를 원하지만 보수는 안정과 이전 전통을 고수하는 것을 원한다. 물론 예외는 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성경은 진보일까, 보수일까? 많은 사람은 성경의 사상은 진보적이라고 말한다. 일면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경은 보수적이기도 하다. 복을 구하고 사람들이 잘 살기를 바라는 것이 성경의 말씀이기도 하다. 성경은 보수적이기도 하고 진보적이기도 하다. 두 사상이 다 들어 있다. 그러기에 두 사상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감당할 때 좀 더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
진보와 보수 둘 다를 아우를 수 있는 말씀이 시편 115편 13절이다.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이 말씀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 보수나 진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중심이라고 말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진보나 보수나 다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진보나 보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교회 안에는 부자와 가난한 자가 함께 있다. 진보와 보수가 함께 있다. 함께 있을 수 있다. 함께 서로 사랑할 수 있다. 함께 협력하며 살아갈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서로 이해할 수 있고 용납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회는 하나님을 경외함이나 복음보다, 좌와 우, 혹은 진보와 보수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 같다. 서로가 자신이 가진 사상이 더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사상은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다. 다른 사상을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양보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함께 협력하고 보완하고 선한 견제를 할 때 이 사회는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런것에 앞장서야 한다. 사상에 따라 서로 편 가르기를 하고 싸우고 증오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태도가 아니다. 한국 교회는 이 사회에 그런 균형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좌와 우, 진보와 보수가 함께 어우러 사는 사회가 되도록 교회가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그 책임감을 무겁게 생각해야 한다. 여호와를 경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