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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세계 복음화에 대한 도전 본문

선교와 영성/선교는 삶이다

세계 복음화에 대한 도전

후앙리 2020. 8. 17. 11:57

얼마 전에 둘째 아이 희래가 학교에서 숙제를 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어 내게 물어왔다. 숙제의 내용은 모슬렘 종교가 왜 빨리 전파되었는가? 세계에 왜 모슬렘 신자가 많은가? 하는 것이었다. 희래와 함께 그 이유를 찾아보면서 중요한 이유는 바로 모슬렘들의 이슬람 선교에 대한 선교 의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슬렘들은 자신들의 종교를 전파하는 것이 그들 인생의 최종 목표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헌신하거나 자신의 재산을 드린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슬렘들은 참 진리가 아닌 것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그리스도인은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선교를 위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얼마만한 희생이 있는가에 대한 생각이었다. 모슬렘들의 선교의 결과 그들 종교의 인구는 현재 14억 쯤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나는 개신교 인구가 얼마인가를 찾아보았다. 나는 기독교 인구를 확인하고서 많이 놀랐다. 복음적인 기독교인은 5억이 채 안 된다는 사실이다. 가톨릭 신자가 12억 정도이고 힌두교가 9, 불교가 3억인 것에 비하면 개신교 인구는 소수라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의 문화 속에서 살아오면서 기독교가 진리이고 참된 종교이기에 가장 많은 종교 인구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왔던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로는 참된 복음의 힘이 너무나 미약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충격과 함께 잠시 혼란 속에 잠기게 되었다. 참다운 진리인 복음이 왜 이렇게 힘이 없을까? 이 진리를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 왜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하는 것에 대해 그토록 주저하며 머뭇거리는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에 대한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는 긴박감과 절실함을 느끼면서 세계 복음화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기도할 뿐 아니라 더욱 열심히 복음 전파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