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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5년 3월 25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5년 3월 25일(수)

후앙리 2015. 3. 24. 22:28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오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71:5)

 

+ 말씀이해

시편을 기록한 기자의 상황은 대적하는 자들이 많습니다(4). 대적하는 자들이 시편 기자를 넘어뜨리려고 꾀를 부리고 엿보고 있습니다(10). 대적자들은 하나님이 시편 기자를 버렸고 도와 줄자가 없다고 말합니다. 몸은 늙고 쇠약해 있습니다(9). 수치가 그를 괴롭힙니다(1). 이런 상황에서 그는 상황과 환경, 그의 대적자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주 여호와여”. 그리고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고백합니다. “주는 나의 소망이요하나님에 대한 그의 신앙을 고백 합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 묵상 및 적용

우리의 환경은 좋은 것도 있지만 어려운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환경과 세상을 바라볼 때 한숨과 절망만이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내 자신을 바라볼 때는 힘이 없고 헤어날 능력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주 여호와여!”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그 어려운 환경을 바라보는지요? 아니면 하나님을 바라보는지요?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이길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까요? 세상이 우리의 소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도 소망이 아닙니다. 우리는 힘이 없고 나약하고 걱정만 하는 존재입니다. 나를 보면 한심할 뿐입니다. 용기도 힘도 없습니다. 믿음으로 살아보려고 하지만 잘 안 됩니다. 결심해보지만 자꾸 넘어집니다. 마음이 평안하지 않습니다. 내 속에 있는 욕심을 떨쳐버리기 어렵습니다. 그러기에 내 자신에 대해 실망하고 세상에 대해 절망하게 됩니다. 내 자신과 상황의 변화가 해결책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소망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소망이라고 고백합니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을 고백하고 의지하지 않으시렵니까? 문제를 직면하여 해결하려 하기 전에 먼저 조용히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이 해결해주시기를 바라는 믿음을 갖지 않으시렵니까?

 

3.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기억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믿고 의지했던 하나님을 상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그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그를 돌봐주셨고 함께 하셨고 어려움을 이기게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누구를 신뢰하며 살았는지요? 진정으로 우리가 살면서 나 자신을 신뢰하고 살지는 않았는지요? 나 자신이 너무 강하고 내가 크면 하나님을 의지할 수 없습니다. 일이 안되고 불안한 것은 내가 하나님보다 더 앞서거나 하나님보다 나를 더 신뢰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때만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분을 신뢰할 때 그분이 지금까지 정말 함께 해 주셨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시편 기자처럼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지 않으시렵니까?

 

+ 어렸을 때부터 신뢰한 하나님

저는 현실이 어려울 때 과거에 하나님이 도우셨던 것을 생각합니다. 지난날들을 돌아보면 진정으로 상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제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서 어려웠던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렇게 염려하고 어려웠던 그 시간들이 다 해결되었고 지나고 보니 그런 것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었습니다. 제가 염려했을 뿐이고 다 해결되었고 지금까지 그 문제를 안고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해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했던 순간들만 제 기억속에 남습니다. 누구나 그랬던 것처럼 저도 인생에서 정말 힘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대학 입시에서 떨어졌을 때, 학교 등록금이 없어 막막할 때, 선교지에서 너무 힘들어 더 이상 선교사로 살 수 없다고 생각할 때, 몸이 아파 너무 힘들 때, 그 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의지하며 하나님께 기도했던 때를 기억합니다. 그 기도했던 그 순간이 바로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힘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살아왔고 시편 기자가 고백했던 것처럼 내가 어렸을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라고 저도 고백합니다.

 

그런데요. 그런데 지금 현재 또 그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일어나면 과거와 똑같이 고민하고 힘들어합니다. 현실의 어려움이 어떻게 해결 될 것인지에 대해 불안해하며 염려합니다. 그래도 저는 감사한 것은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특권이 제게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신뢰한 하나님이 저를 실망케 하지 않으셨기에 그분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염려하다가도 그 분 앞에서 나아가게 됩니다. 신뢰한 하나님으로 인해 소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오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