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8년 6월 5일(화)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장)

 

+ 말씀설명

예수님은 자신을 따를 때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소유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생각하고 예상하고 따르라고 하신다. 그러면서 두 가지 예를 말씀하신다. 누가 망대를 세울 때 준공할 때까지의 비용을 계산하고 시작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예를 드신다. 또한 전쟁을 치를 때에도 상대와 자신의 능력을 계산해서 질 것 같으면 전쟁보다는 화친을 택하는 것이 낫다는 예를 드신다. 이는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미리 계산하고 준비해야 하는 필요성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자신의 소유와 가족과 이웃과 목숨까지도 내 놓는다는 계산을 미리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이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과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이 아님을 가르치시는 것이다.

 

+ 묵상

나는 주님을 따르는 것이 먼저 손해와 고난을 당하는 것임을 인정하고 따르는가?

아니면 주님을 따르면 어려움 없이 모든 것이 잘 된다는 기대를 가지고 따르는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믿는가?

 

+ 적용

내가 주님을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가?

 

+ 고난과 축복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은 고난을 감수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이란 이 세상에서는 고난을 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고난이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 고난이 오히려 참 된 행복을 주는 과정이 된다. 예수님의 죽음이 부활을 만든 것처럼, 고난이 인간에게 참된 행복을 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엄밀히 따지면 고난은 불행이 아니라 축복이다. 고난을 피하려는 삶이 오히려 불행이다. 그런데도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을 피하는 것이 신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난을 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주님이 모든 것을 버리라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 본문말씀(눅 14장)

25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34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35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