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9년 12월 20일(금)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계 21장)

 

+ 말씀설명

요한은 천사의 안내로 높은 산에서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게 된다. 그 예루살렘은 장차 임할 하나님 나라, 즉 천국을 의미한다. 그 거룩한 성의 특징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 영광의 빛이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에 대한 최고의 밝고 깨끗하고 영롱한 인간의 최상의 표현이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가득한 그곳은 성도들이 하나님과 교제하며 찬양하는 곳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은 찬란한 빛으로 그의 자녀들과 교제하기를 원하시는데 나는 그 교제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

하나님의 영광의 빛 가운데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기 위해 내가 바꾸고 변화되어야 할 습관은 무엇인가?

 

+ 하나님과의 교제

가장 강한 것이 결국 이기고 지배하게 되는 것이 자연의 원리이다. 그 강함이란, 때로 약함이 강함이 될 수 있고, 강함 그 자체가 강한 것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강한 것이 지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선과 악에서 있어서도 선이 강하면 악을 이길 수 있다. 그러기에 악이 아무리 강해도 선을 더 강하게 하면 악을 이길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강한 악에 대한 한탄과 포기가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하는 선을 더 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은 악이 지배하는 것처럼 악한 뉴스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보이지 않고 알려지지 않는 선이 더 많은 세상이다. 그 선이 악을 이기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선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도록 그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을 깊게 갖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질 때, 세상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이나 불합리한 현실을 이겨나갈 수 있다. 세상의 어려움에 직접 대항하기보다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그분께 의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앙인은 강한 힘을 길러야 한다. 그것은 세상적인 강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강함이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행함으로 강한 힘을 기르고 그것으로 세상의 악을 이겨나가야 하는 것이다.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그 악보다 더 강한 선으로 악을 이겨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힘을 얻도록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다. 바쁘고 복잡한 세상의 일보다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우선순위로 두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과의 교제의 힘으로 이 세상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살고자 스스로 몸부림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힘들고 괴로운 삶을 사는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그 분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함으로 힘을 얻어 세상에서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 되어 세상을 하나님의 선으로 바꾸어 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 성경본문(계 21장)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3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 문이니

14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 자를 가졌더라

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17 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

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