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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4월 2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4월 2일(화)

후앙리 2019. 4. 1. 22:42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12)

 

+ 말씀설명

바리새인과 헤롯당에서 보낸 사람들이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예수님께 질문한다. 그들은 옳고 그름에 대한 대답을 듣고자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예수님을 책잡아 고소하려고 이런 질문을 하였다. 만약 예수님께서 납세 거부를 지시하면 황제에 대한 반역이라고 할 것이고, 세금을 바치라고 한다면 하나님에 대한 헌신에 문제가 있다고 트집을 잡으려고 할 것이다. 이에 예수님은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오라 하시고 누구의 형상이 동전에 새겨졌는지를 물으신다. 사람들은 가이사의 형상이 있다고 했다. 이에 예수님은 가이사의 형상이 새겨진 동전은 가이사의 것이기에 가이사에게 바치라고 하신다. 아울러 마땅히 하나님께도 바치라고 하시는데 그것은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진 피조물이기에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하나님께 드릴 것은 마땅히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이처럼 사람은 세상의 법을 준수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하여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도 드려야 한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세금과 헌금을 해야 하는 의무를 다 잘 지키고 있는가?

세상의 세금은 잘 내면서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아까워한 적은 없는가?

 

+ 어느 것이 옳은가?

한국 사람들은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고 생각하는 성향이 있다.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하기를 바란다. 이런 생각은 극단적이다. 이 세상의 것 중에 하나님 이외에 절대적으로 진리인 것이 무엇이 있는가? 인간은 연약하며, 언제든지 변할 수 있으며, 가능성은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그 어떤 사실도 칼로 무 자르듯 완벽하게 선을 그을 수 있는 것도 거의 없다. 그러기에 이것 아니면 저것이 아니라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특히 사람을 대할 때 저 사람은 내 편, 이 사람은 다른 편으로 가르기 보다는 모두가 장단점이 있으며 함께 가야 할 사람으로 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내 사람은 키워주고 내 사람이 아닌 사람은 끝까지 외면하는 그런 한국인의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 어떤 일을 할 때 사람들의 은사와 재능에 따라 맡겨야 하는데 관계로 일을 진행하는 것은 한국인의 문화이지만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선교사를 후원하는 것도 그 선교사역이 교회의 비전, 그리고 철학과 맞을 때, 그리고 선교사가 성실하고 정직한가 하는 기준으로 후원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에 따라 후원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사역과 상관없이 인간관계를 잘 맺는 선교사가 후원을 잘 받는다. 사역은 정말 성실하게 잘하지만 인간관계가 폭넓지 못해(소위 말하는 혈연, 학연, 지연이 약한 사람) 후원비 부족으로 고생하는 선교사들이 있다. 이것이 바로 이것 아니면 저것을 결정하는 단정적인 한국인의 성향에서 나온 하나의 실례라고 할 수 있다. 상담가인 아내는 이런 말을 자주한다. “사람들은 이것은 안 되고 저것만 된다는 편협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된다는 생각은 잘 못한다라는 말을 한다. 그렇다.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된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면 된다. 한쪽만이 옳다고 결정하기 보다는 반대쪽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 복음에 한해서는 그것은 유일한 진리이기에 양보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성경본문(12)

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