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9년 4월 26일(금)

12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13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15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시 107편)

 

+ 말씀해설

시편 기자는 범죄 하는 백성들을 돌이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고통을 주신다고 말한다. 그 고통을 해결해 줄자는 아무도 없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뿐이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그들을 고통에서 구원하신다. 하나님이 주신 고통의 심판은 벌이 아니라 복이다. 심판이 없이는 그들이 죄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고통을 주시는 분이시지만 인자하신 분이시다. 심판하시는 분이시지만 자비하신 분이시다. 세상의 다른 신들은 인간에게 고통을 주기에 인간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신의 눈치를 보고 신의 마음을 달래는 제사를 드린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이 죄에서 떠나기 위해서 고통을 주시고 회개하게 하시며 결국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향하여 인간이 해야 할 유일한 일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현재의 고통이 회개해야 할 일 때문은 아닌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고통 중에 있다면 고통보다 그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었으면 합니다.

 

+ 신앙의 잣대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겸손한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면 왜 겸손해야 하는가?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기 노력이나 의로 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주셨기에 자랑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겸손한 자는 무조건 감사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 때문이다. 고통스러운 것이 있을지라도 그것도 은혜다. 은혜를 받은 자는 감사하고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반대로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가장 미워하신다. 교만한 자는 자신이 한 것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결국 교만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된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이다. 교만한 자는 불평한다.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 잘잘못을 가르는 일을 우선한다. 참지 못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교만 가운데 사는 것을 즐겨한다. 자신의 행적을 자랑하기 바라고 자신 한 것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칭송받기 좋아한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므로 참된 신앙인은 겸손해야 한다. 진정으로 겸손한 자는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기다린다.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침묵해야 한다. 물론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 충실하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기에 신앙의 잣대는 겸손함이다. 겸손한 자가 신앙이 있는 자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신앙이 없는 자다.

나의 행동 가운데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찬송하는가? 아니면 불평하고 불안해하는가?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서 기다리고 참고, 그리고 조용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묵상하는 자다.

 

+ 성경본문

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11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12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13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14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15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16 그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17 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

18 그들은 그들의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렀도다

19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20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2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22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할지로다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