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9년 4월 30일(화)

 

1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2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3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시 108편)

 

+ 말씀설명

시편 기자는 대적들로 인해 심히 어려운 상황 중에 있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응답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변하지 않는 어려운 상황, 하나님의 응답이 더딘 상황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고백한다. 구원을 베푸시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이기에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전진하겠다고 고백한다. 그것은 사람의 도움은 진정한 도움이 아닌 것을 알았기에 그렇다. 하나님만이 구원이시고 요새라는 고백만이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위기 가운데 하나님만이 도움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며 그분을 끝까지 신뢰하는가?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신 것처럼 보인다로 하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겠는가?

 

+ 위기상황

위기상황은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이고, 때로 인간이 그 문제를 해결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럴 때는 하나님에 대해 도움을 구하기보다는 원망이 앞선다. 더구나 그런 위기상황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을 때는 절망만 남는다. 이런 위기상황을 겪어보지 않는 사람들은 그 상황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위기상황에 부딪힌 사람들은 누구도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여 더욱 더 힘들어 한다. 그런 상황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평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주님을 의지하겠다고 하지만 막상 자신이 그런 어려움에 처하면 그 상황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기가 쉽지 않다. 베드로가 자신은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막상 자신도 끌려 갈수 있을 거라는 두려운 상황에서 주님을 배반 하였던 것처럼.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시편 기자의 노래를 다시 상고하며 함께 노래하고 말씀으로 자신을 다스렸으면 좋겠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상황에서라도 끝까지 사람을 의지 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고 한다. “우리는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니이다.”

 

+ 성경본문(시 108편)

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3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4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6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7 하나님이 그의 성소에서 말씀하시되 내가 기뻐하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8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9 모압은 내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내 신발을 벗어 던질지며 블레셋 위에서 내가 외치리라 하셨도다

10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읍으로 인도해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으로 인도할꼬

1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2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3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