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0년 12월 28일(월)

12 그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주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거짓되도다

13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하였으며 네 죄로 말미암아 너를 황폐하게 하였나니(미가 6장)

 

+ 말씀설명

미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해서 선포하기를, 부자들이 강포를 행하고 주민들이 거짓을 말하고 혀의 입에서 말하는 것이 거짓되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시겠다고 한다. 거짓과 죄악을 범한 사람들을 병들게 할 것이고 그들의 삶을 황폐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거짓을 말하고 불공정하게 행하는데, 왜 죄나 잘못된 것을 행할까? 어떤 사람은 잘못된 것인 줄 모르고 행할 수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알면서도 행할 수도 있다. 알면서도 거짓을 행하는 것은 뭔가 유익이 있기 때문이다. 뭔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다. 때로 자존심이 상하지 않기 위해, 경제적인 이익을 보기 위해서 거짓(말)을 행한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좋아서 행할 수도 있다. 이것은 바로 죄가 마음에 있기 때문이며, 죄를 즐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죄와 거짓은 그 순간의 유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반드시 그 잘못을 바로 잡으신다. 잘못에 대한 벌을 내리신다. 죄를 범한 사람은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 모든 행위는 그 순간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물론 행위가 선할 때 상급이 주어진다. 이것이 성경의 원리이며,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기는 방법이다.)

 

+ 묵상과 적용

-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죄를 짓거나 거짓을 말하는 것은 없는가?

- 순간의 이익을 위해 거짓을 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고치겠는가?

 

+ 오늘의 기도

1. 세상의 악한 관습과 부조리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만 온전히 경외하게 하소서.

2. 삶의 자리에서 일터선교사로 살아가는 성도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안아 주시고, 일터에서 주께 드릴 열매를 풍성히 수확하는 기쁨을 허락하소서.

3. 말리의 송가이족. 주술적 성향이 강한 전통 이슬람을 믿으며 문맹률이 높은 이들에게 오디오 성경이 전해지게 하시고 교회가 세워지는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 성경본문(미가 6장)

9 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니라 너희는 매가 예비되었나니 그것을 정하신 이가 누구인지 들을지니라

10 악인의 집에 아직도 불의한 재물이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느냐

11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

12 그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주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거짓되도다

13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하였으며 네 죄로 말미암아 너를 황폐하게 하였나니

14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속이 빌 것이며 네가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

15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

16 너희가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예법을 지키고 그들의 전통을 따르니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며 그의 주민을 사람의 조소거리로 만들리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생각(계획)과 행동

사람들 중에 생각하기 전에 행동이 앞서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생각(계산/따져봄)하지 않고 행동이 앞섬으로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깊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때로 생각만 많이 하지 행동에 옮기는 것이 더디다. 많은 좋은 일들을 행동이 느림으로 놓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어느 쪽이 더 좋은가를 떠나 행위를 할 때 그 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행위를 해서 잘못된 경우에도 책임을 져야 하고 행동이 더디어 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악한 일에 대해서는 생각이 앞서야 한다. 그 일이 악한 일이며, 그 결과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 일이 죄가 분명하다면 그 일을 행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선한 일에 대해서는 생각보다는 행동이 앞서야 한다. 생각을 많이 하다가 선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것만큼 잘못된 것은 없다. 선을 행하지 않는 것도 죄다.

죄에 대해서는 신중한 생각, 선에 대해서는 주저 없는 행동이 그리스도인들이 살아야 하는 하나의 규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