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0년 2월 25일(화)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 5장)

 

+ 말씀설명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은 치유의 능력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을 말씀하는 중에 자신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다고 하신다. 하나님을 믿을 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는 것을 말씀하면서 자신이 참 구세주이신 것을 강조하시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구세주가 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누군가 도와주어 그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인생의 가장 큰 어려운 문제는 죽음이다. 그 죽음에서 구해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누군가 물에 빠져 죽어갈 때 구해준다면 그 구해 준 사람이 구세주가 되는 것처럼, 인간의 진정한 구세주는 예수 그리스도다. 그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셨기 때문이다. 단 조건은 이 사실을 믿는 것이다. 믿을 때 생명이 주어진다. 믿지 않으면 죽음의 심판이 기다린다. 너무나 확연하고 쉬운 말씀이다. 믿으면 살고 믿지 않으면 죽는다. 그것은 인류 역사를 거쳐 가장 위대하며 유일한 진리이며, 복음이다.

 

+ 묵상과 적용

예수님으로 인해 생명을 얻은 것을 기억하며 매 순간 감사와 감격으로 살고 있는가?

오랫동안 믿음에서 떠나 있거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믿음을 가져야 할 이에게 어떻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겠는가?

 

+ 오늘의 기도

1. 예수님이 죽음에서 생명을 주신 것에 대해 매 순간 감격과 감사로 살게 하소서.

2. 우리 교회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생명을 얻는다는 복음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3. 더 악화되는 경제로 말미암아 굶주림과 고통으로 사는 북한 주민들이 빨리 자유를 얻게 하시고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게 하시며 굶주림에서도 벗어나게 하소서.

4. 정령 숭배 사상이 강하며 복음을 들을 기회가 아주 적은 네팔 마이킬리족에게 방송이나 어떤 루트를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게 하소서.

 

+ 생명 묵상

전도서에서 죽은 사자보다 산개가 낫다는 말이 있다(4:9). 아무리 사자가 개보다 더 큰 힘과 용맹이 있을지라도 죽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말이다. 이처럼 살아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삶과 죽음은 이 세상의 문제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죽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큰 권력을 가졌다고 해도 죽으면 아무 소용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죽으면 끝인 인생이 가장 불행한 인생이다. 죽음을 향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생인데, 그것으로 끝이 나면 삶의 의미가 어디 있겠는가? 세상에서 누리는 부귀영화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인생은 정말 잠시잠간, 순식간에 지나가는 인생이다.

우리가 믿는 복음이란, 이 죽음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생명이 있다는 것이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의미이다. 예수 믿음으로 죽음을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믿음으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은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 사람들이 인식하거나 느끼거나에 상관없이 이는 불변하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믿는 자는 진정으로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 영원한 생명을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음으로 인해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은 것이다. 다시 한 번 이런 복음의 단순한 원리가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 되었으면 좋겠다. 예수를 믿음으로 생명 얻음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혹은 아무 의식 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가진 것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자각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의 귀함을 인식하며, 기억하며, 느끼며 살았으면 좋겠다.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삶과 생각의 중심에 자리 잡고 사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

 

+ 성경본문(요 5장)

19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