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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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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3월 24일(화) 본문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요 9장)
+ 말씀설명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고 제자들은 누구의 죄 때문에 맹인이 되었느냐고 예수님께 질문한다. 예수님은 그의 부모나 맹인 자신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함이라고 대답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맹인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신다는 뜻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면서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명하였다. 맹인은 실로암 못에 가서 씻고 눈을 뜨고 보게 되었다.
특정한 누구의 죄 때문에 아프거나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니라(물론 인간의 모든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담의 원죄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코로나 19로 인해 두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이는 심판이나 하나님이 내리시는 벌로 보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주시는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분명 이런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자신의 선한 뜻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 묵상과 적용
코로나 19 시대에 내가 고백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인가?
혹시 나는 부족한 것 때문에 원망하는 것은 아닌가?
어떤 안 되는 일이 있을 때 누구의 잘못이라고 탓하지는 않는가?
+ 오늘의 말씀
1. 어려운 상황에서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하소서.
2. 우리 교회가 힘들 때 누구에게 죄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3. 한국 교회가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더 많이 돌아오게 하소서.
4. 정령 숭배가 혼합된 기독교가 늘어나는 앙골라에 복음을 분명하게 선포하는 사역자들이 많아지게 하시고, 다음 세대 어린이들이 성경을 배우며 자라게 하소서.
+ 긴급기도(이 기도제목은 당분간 계속 올리겠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선교사들이 기도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항공길이 막히고 있어 두려워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예배와 모임이 중단됨으로 인해 사역에 지장이 있을까도 염려하고 있습니다.
1. 세계 170여 개국에서 사역하는 27,000여명의 한국 선교사들에게 안전과 건강을 지켜 주세요.
2. 빨리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어 자유롭게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사역이 중단되지 않게 하소서.
3. 위기 상황이 오게 되면 항공 길이 막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되어 더 힘들게 되는데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해 주시고 하나님이 도우셔서 더 큰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4. 앞으로 한국 교회가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아 재정이 부족할 때, 선교비를 먼저 삭감할 수 있는데, 줄어드는 선교비로 인해 선교사들이 철수할 수 있는 상황을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선교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하시고 선교비가 부족해서 한국으로 철수해야 하는 선교사들이 없게 하시고, 혹시라도 한국으로 철수하게 된다면 한국에서 숙소와 재정이 채워지도록 해 주세요.
+ 성경본문(요 9장)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 어느 신앙인의 고백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눈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되었다. 나는 중학교 때부터 고도근시로 안경을 써 왔다. 40년 동안 안경으로 많이 불편하기도 하였고 50살이 넘으면서 비문증(눈에 날파리가 떠돌아다니는 것 같이 보여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음)이 왔으며, 녹내장이 시작되었으며, 가벼운 백내장기도 있다. 녹내장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안압이 높다는 의미다. 그래서 안압을 낮추기 위해서 안약을 넣고 있는데 평생 동안 넣어야 한다. 40년 동안 안경을 쓰고 그것도 노안이 와서 다초점 랜즈 안경을 껴도 잘 보이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백내장 수술을 하여 인공수정체로 바꾸면서 콘택즈 랜즈 같은 작은 랜즈를 인공수정체 안에 넣으면 안경을 쓰지 않아도 잘 보이게 된다. 안과 의사선생님께 백내장 수술을 해 달라고 하니 해주지 않는다. 좀 더 심해지면 하자고 한다. 인공수정체로 바꾸면 시력을 좋아져 안경을 벗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인공수정체는 본인의 자연 수정체보다는 아무래도 부작용이 더 있을 것이라는 의사의 말이었다. 그런 얘기를 아내에게 하면서 그래도 나는 눈으로 인해 감사하다는 말을 하였다. 시력이 나빠 평생 동안 안경을 썼다고 해도 안경만 쓰면 교정시력이 잘 나오고, 그리고 난시도 없으니 감사하다고 하였다. 또한 안구 건조증이 없으니 눈물(안약)을 안 넣어도 되니 일상생활에서 불편하지 않아 감사하다고 했다. 녹내장도 초기에 발견을 했으니 큰 문제가 없을 것이고 백내장으로 수술을 아직 할 때가 안 된 것은 감사할 조건이었다. 이 말을 한참 듣고 있던 아내는 내가 참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하였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눈의 이상을 여러 개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감사하다고 하니 참 긍정적으로 살고 있어서 좋겠다고 하였다.
사실이 그렇다. 누구나 어려움은 있다. 그러나 그 어려움만을 보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부족한 것만 보면 자신의 인생이 한 없이 초라하고 불행할 뿐이다. 그러나 자신이 좋은 점, 긍정적인 부분을 보면 그래도 감사할 수 있다. 50대에 고도근시, 비문증, 녹내장과 백내장 시작, 노안이 있을지라도 그것이 삶에 약간 불편함을 줄지라도 안경만 쓰면 잘 보이고, 눈물 안약을 매 순간 안 넣어도 되고, 녹내장을 치료를 위해 하루 한번 안약만 넣으면 되고 백내장 수술을 안 해도 되니 이 얼마나 감사한가!
--- 이 신앙인의 고백처럼 오늘도 우리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며 그렇게 살 때 행복한 것이다. 지금 코로나 19로 인해 불편한 점이 많이 있을지라도 감사할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 많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