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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5월 28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5월 28일(목)

후앙리 2020. 5. 27. 22:35

7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8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시 114편)

+ 말씀설명
출애굽 때부터 가나안 입성 때까지 하나님께서 자연을 움직여서 기적을 이루신 것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기적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다. 
“온 땅이여, 너는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온 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말씀이다. 또한 하나님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셨고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다. 사랑하는 자를 도우시기 위해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시이다. 

+ 묵상과 적용
- 온 세상에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이 오늘도 기적을 통해서라도 나를 인도하시는 것을 믿는가?
- 하나님이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신 기적은 무엇이며, 찬양해야 할 제목들은 무엇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제 힘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믿음을 주소서. 
2.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오직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잘 지키게 하소서, 하나님이 세상의 주인인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지키게 하소서.
3. 통일 선교 사역을 감당하는 국내와 단체들이 생각과 방법은 달라도 민족을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온전한 연합을 이루게 하소서.
4. 파미르고원에 사는 모슬렘으로 복음을 듣지 못한 카지키스탄 바르탄 가족에게 라디오 등 매체 전파를 통해 복음의 전해지고 교회가 세워지게 하소서.
+ 성경본문(시 114편)
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2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3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
4 산들은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들 같이 뛰었도다
5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
6 너희 산들아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들 같이 뛰놂은 어찌함인가
7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8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 기쁨의 근원
사람들이 갖는 기쁨의 근원은 어디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 성취했을 때, 자신에게 유익이 되었을 때, 혹은 무언가를 소유했을 때, 하고 싶은 것을 하였을 때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기쁨을 얻는 것은 따로 있다. 그것은 누군가를 기쁘게 할 때 최고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아빠가 힘들게 일하면서 돈을 벌 때, 그 일이 힘들어도 마음에는 기쁨이 있다. 자식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뭔가 맛있는 것을 사서 집에 들어갈 때, 그 먹을 것을 사는 순간의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돈을 써서 아까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식이 기뻐할 것을 생각하면 부모의 마음에 절로 기쁨의 웃음이 나온다. 

나는 2주 전에 잠시 고향 시골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집에 가져오기 위해 고사리와 미나리를 뜯고, 인절미 떡을 한 상자를 사고, 집에 필요한 고춧가루를 사면서 나도 모르는 기쁨을 누렸다. 시골에서 했던 이런 모든 일들이 그저 좋기만 하였다. 내가 먹을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먹는다는 것 때문이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참된 기쁨은 나를 위한 것을 할 때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때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너무 나 자신을 중심으로 사는 것은 내 기쁨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사실 또한 깨달았다. 내 중심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중심으로 사는 것이 내 기쁨을 찾는 것이라는 사실을 안 것이다. 이기적인 것이 기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하는 이타적인 삶이 참다운 기쁜 인생을 사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가족만이 아니라 주위에 어려운 사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가난한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 심지어 나의 원수에게라도 그 사람들을 위할 때, 그 사람들을 기쁘게 할 때, 그 결과는 내가 내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일에 초점을 두고 살아야 한다. 


자식들이 평생 자식들을 위해 고생하신 부모에게 이런 말을 종종한다. “엄마, 아빠, 이제는 자식들을 위해 살지 말고 엄마 아빠를 위한 인생을 사세요. 우리 때문에 엄마 아빠의 인생은 없었잖아요?” 그러나 엄마 아빠의 희생은 엄마 아빠 자신에게 불행이 아니라 그것이 참된 기쁨이고 행복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희생하실 때, 그것은 불행이 아니라 하나님으로서 인간을 사랑하시는 최고의 표현이었고 희생이었기에 그 어떤 것보다 기쁨이었을 것이다. 주님은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셨다. 십자가를 지실 때 인간의 죄를 용서하신다는 그 기쁨이 그 고통과 아픔을 참게 하셨을 것이다. 이처럼 누군가를 위한 희생과 고생은 자신에게 참다운 기쁨을 주는 것이다. 오늘도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