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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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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6월 20일(토) 본문
41 그 때에 모세가 요단 이쪽 해 돋는 쪽에서 세 성읍을 구별하였으니
42 이는 과거에 원한이 없이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 곳으로 도피하게 하기 위함이며 그 중 한 성읍으로 도피한 자가 그의 생명을 보전하게 하기 위함이라(신 4장)
+ 말씀설명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장차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행해야 할 중요한 규례를 선포한다. 그것은 도피성에 대한 규례다. 도피성은 어떤 사람이 원한 없이 부지중에 사람을 죽였을 때, 그곳에 피신하여 살 수 있도록 한 곳이다. 사람이 의도적으로 죽이지 않고 실수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데, 살인은 가장 큰 죄인 것은 맞지만 의도치 않게 사고로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사람이 살인죄로 죽는다면 그것 또한 억울한 일이기에 그를 보호하고자 하나님은 도피성을 만들어 주셨다. 실수로 인한 죄를 용서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 묵상과 적용
의도치 않은 실수를 용서함 받은 도피성과 같은 은혜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볼 때 나는 그 의도와 동기를 먼저 보고자 하는가, 아니면 그 행동의 모습과 결과만 보고 그 사람을 정죄하는가?
나는 도피성의 은혜를 흘려보내기 위해 무엇을 결당하겠는가?
+ 오늘의 기도
도피성의 은혜로 제가 죄에서 구원받은 것을 알고 감사하며 살게 하시고, 다른 사람도 용서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주소서.
2. 한국 교회와 성도가 도피성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여유와 믿음을 주소서.
3. 전세대가 함께 하는 주일예배가 회복되고 주일학교 교육이 활성화 돼 각 가정의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소서.
4. 불교, 도교, 민속 종교 등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복음을 거부하는 대만 땅에 캠퍼스 복음전도 사역이 효과를 거둬 복음의 소망으로 다음 세대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 성경본문(신 4장 )
41 그 때에 모세가 요단 이쪽 해 돋는 쪽에서 세 성읍을 구별하였으니
42 이는 과거에 원한이 없이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 곳으로 도피하게 하기 위함이며 그 중 한 성읍으로 도피한 자가 그의 생명을 보전하게 하기 위함이라
43 하나는 광야 평원에 있는 베셀이라 르우벤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길르앗 라못이라 갓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바산 골란이라 므낫세 지파를 위한 것이었더라
모세가 선포한 율법
4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율법은 이러하니라
45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모세가 증언과 규례와 법도를 선포하였으니
46 요단 동쪽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 그리하였더라 이 땅은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속하였더니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그를 쳐서 멸하고
47 그 땅을 기업으로 얻었고 또 바산 왕 옥의 땅을 얻었으니 그 두 사람은 아모리 족속의 왕으로서 요단 이쪽 해 돋는 쪽에 살았으며
48 그 얻은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의 아로엘에서부터 시온 산 곧 헤르몬 산까지요
49 요단 이쪽 곧 그 동쪽 온 아라바니 비스가 기슭 아래 아라바의 바다까지이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도피성의 의미
도피성 제도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첫째, 인간은 부지중에 잘못을 범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자신도 잘못을 할 수 있는 자인 것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죄를 자각하는 것, 실수와 연약함을 인정하는 자가 성숙한 사람이다.
둘째, 행동보다 그 행동의 의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그 마음의 의도, 동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선을 행하지만 악한 마음으로 할 수 있고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실수로, 의도 없이 할 수도 있다. 그런 의도와 동기를 먼저 살피는 것이 이 세상에서 공평과 사랑으로 사는 소중한 자원이다.
셋째, 인간이 행한 것 중에 가장 큰 죄는 살인죄임도 불구하고 그 죄마저 용서받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살인자 이상으로 죄로 물들어 있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 용서 받았다. 이런 용서를 받았다면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용서해주어야 한다. 또한 이 세상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우리가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문제이지 하나님의 잘못이 아니다. 하나님은 용서하라고 하셨다. 용서는 모든 일의 해결방안이다. 용서가 모든 문제의 근본 대안인 것이다.
넷째. 먼저 믿는 그리스도인이 도피성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용서를 받는 사람들이기에 용서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그러기에 어떤 사람이라도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용서와 피할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벌을 내리는 검사의 역할만이 아니라 변호해주는 변호사의 역할을 더 많이 감당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모두 검사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더 많이 변호사의 역할, 쉼터의 역할을 해야 한다.
다섯째, 하나님 자신이 도피성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도피성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이 도피성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피할 수 있는 곳이 없는 가운데 살 수 있다. 어쩌면 나 혼자만이 남았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때로는 외롭고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진정으로 피할 수 있는 곳은 바로 하나님의 품이다. 모두가 외면해도 하나님은 우리가 피할 바위시다. 결국은 하나님이 우리의 최종 피할 자이시기에 이런 믿음으로 어렵고 힘든 세상일지라도 살아갈 수 있다.
여섯째, 벌을 주는 것보다 용서해주는 것이 더 중요함을 배우게 된다. 도피성은 벌을 내리는 장소가 아니라 용서하는 장소다. 피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이다. 생명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용서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우리도 벌보다 용서가 더 중요함을 알고 살아야 한다.
우리는 도피성이 있기에 희망이 있다. 도피성이 있기에 억울함을 이길 수 있다. 어떤 상황이라도 피할 곳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하나님이 도피성 자체이기에 오늘도 갈 곳 없더라도 하나님께 갈 수 있음으로 감사하며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