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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8월 20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8월 20일(목)

후앙리 2020. 9. 13. 14:20

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고전 7)

 

+ 말씀설명

바울은 부부가 자신의 의무를 성실히 감당하는 것이 우상과 음란으로부터 믿음을 지키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동시에 바울은 자신처럼 혼자서도 거룩함을 지켜 낼 수 있다면,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는 독신도 괜찮다고 추천한다. 그러나 하나님께 받은 은사가 다 다르기에 결혼을 하였다면 배우자에게 잘 대하고 독신의 은사가 있다면 하나님을 전적으로 섬기기 위해 혼자 사는 것도 좋다고 권면을 하는 것이다.

은사에 맞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삶인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 결혼 했다면 최선을 다해 배우자를 섬기고 있는가?

- 독신으로 산다면 바울이 말씀한 것처럼 그것은 은사지, 결혼을 못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자부심을 갖는가(독신은 기혼이 배우자에게 하는 시간과 정력을 온전히 하나님을 위해 살 수 있는 특권이 있다)?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개인과 가정으로 온전히 쓰임받게 하소서.

2. 탈북자 3만명 시대에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탈북자를 향한 차별과 냉대의 문화를 깨뜨리게 하시고, ‘먼저 온 통일인 그들을 사랑으로 품어 통일을 준비하게 하소서.

3. 요르단에 아랍어 라디오 방송과 기독교 위성 TV의 영향력이 확장되게 하시고 양질의 성경 프로그램들이 제작되게 하소서.

 

+ 성경본문(고전 7)

1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1)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6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다름

다름의 의미를 안다는 것은 어쩌면 인간이 인간답게 살고, 행복하게 사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다름을 이해한다면 어쩌면 성경에서 말한 대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본이 마련될 것이다. 경쟁이나 비교 없이 서로 용납하고 인정하고 도와주면서 살 수 있다. 그러나 다름을 어렴풋이 이해한다면 인간은 계속해서 내면의 갈등과 긴장, 불안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새롭게 책을 쓴다면 다름이라는 제목으로 쓰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다름을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온 세상이 돌아가는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름틀림은 다르다. 사람은 모두가 다 다르게 창조되었다. 다름은 잘못이 아니다. 틀림은 잘못된 것이지만 다름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다름을 가지고 틀림으로 착각한다. 무엇보다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과 내가 다르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 나와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과 경쟁할 필요도 없다. 다른 사람의 것이 커 보이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살 수 있다 다름의 의미를 이해할 때 다른 사람이 나보다 무엇이든지 더 잘해도 그것 때문에 열등감이나 상처를 받지 않는다. 내가 다른 사람과 조금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과 내가 다르기 때문이지 내가 틀렸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잘못했거나 못났기 때문이 아니라 다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잘산다면 그것은 나와 상관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그 사람 자신의 삶이 있고 나는 나만의 삶이 있다. 이처럼 다른 것이다. 다른 것은 잘못되었거나 틀린 것이 아니다.

다르기에 서로 협력해야 한다. 누구나 자기의 것만 가지고 살 수는 없다. ‘다름들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여 함께 일을 해 나가도록 인간은 창조되었다. 반대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할 때, 서로 협력하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이 각자를 다르게 지으신 것은 다름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여 함께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기에 사람들은 협력하지 못하고 오히려 경쟁하고 혼자 살려고 한다.

다름을 인정한다면 나와 다른 사람들을 볼 때마다 인간 창조의 경외감을 갖게 된다. 나는 그것을 못하는데 어쩌면 저 사람은 저렇게 잘할까? 라고 감동을 받게 된다. 내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잘 하면 내가 얼마나 좋은가! 예를 들면 노래를 잘하는 천재 가수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나는 그렇게 노래를 잘 못하지만 노래 잘하는 사람으로 인해 내가 노래를 들으면서 즐기면서 살아 갈 수 있다. 이것이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얼마나 큰 특권인가?

반대로 노래 잘하는 사람을 보면서 나는 왜 노래를 못할까? 라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그 사람의 잘함과 나의 못함을 비교하기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보다 돈을 더 잘 버는 사람, 더 똑똑하고 재능 있는 사람을 볼 때, 다름을 인정한다면 오히려 나처럼 부족한 사람도 이렇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할 일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나는 왜 똑똑하지 못할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좋지 않은 결과다.

나는 이 지구에서 유일한 존재다. 그러기에 가장 소중한 존재다. 그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다. 내가 유일한 존재이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 된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의 독특성, 나만의 다름을 인정하며, 아울러 다른 사람과의 다름을 인정하며 살 때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