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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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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3월 10일(수) 본문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 16장)
+ 말씀설명
바울과 실라는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낸다. 이로 인해 수입이 끊기게 된 여종의 주인들은 바울과 실라를 고발하고, 관리들은 두 사람을 심하게 때린 후 감옥에 가둔다. 바울과 실라는 육신의 아픔과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된 억울함 가운데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한다. 이 찬양의 소리를 죄수들이 듣는다.
어쩌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바울과 실라는 기도와 찬송을 하였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나님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으니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어떻게 이런 고통을 주실 수 있느냐고 하나님을 원망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의 감정과 이성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우리가 가진 신앙은 이처럼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초월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그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며, 찬송하는 것이다.
바울과 실라의 이런 태도는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다른 죄수들에게 들려졌다. 아마도 다른 죄수들도 이런 바울과 실라의 태도를 보고 감명을 받았을 것이며, 회심하였을 것이다. 결과는 감옥을 지키던 간수까지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복음은 상황을 어렵게도 하지만, 그런 어려움 가운데 복음의 힘은 여전히 발휘되고 있다.
+ 묵상과 적용
- 현재 나의 상황에서 복음은 어떤 힘을 발휘하는가?
- 어렵고 힘들 때 오히려 기도하고 찬양하는가? 아니면 원망하고 절망하는가?
- 복음에 서기 위해 오늘도 내가 집중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기도하고 찬양하며 영혼 사랑과 전도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소서.
2. 어린아이처럼 연약한 성도들에게 날마다 주의 권능을 덧입혀 주시고, 대적들을 잠잠케 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매일의 삶을 담대히 살아가게 하소서.
3. 대만. 북경어를 쓰는 도시 지역을 벗어나 하카어를 쓰는 시골 지역에 이르면 교회가 거의 없는데, 하카어 성경과 기독교 자료의 보급이 늘어나게 하소서.
+ 성경본문(행 16장)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복음의 힘
복음은 어려운 환경을 이길 수 있게 한다. 이것이 복음의 힘이다. 복음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현상은 반드시 좋지만은 않다. 바울과 실라처럼 감옥에 갇힐 수도 있다. 복음 가운데 사는 삶은 오히려 고난의 길이다. 그러나 그런 고난의 길은 복음의 힘을 발휘하는 밑바탕이 된다. 그런 면에서 고난이 없이는 복음의 진정한 힘이 발휘되지 못한다.
복음 가운데 산다고 생각하는가? 항상 일이 잘 되는 것이 복음의 삶이 아니다. 복음의 삶은 고난과 고통과 환란과 아픔일 뿐이다. 그러나 그런 고통은 전화위복의 결과를 가져온다. 복음의 진정한 힘이 그때에야 발휘된다.
그런 면에서 고난 없이 복음의 힘을 누리고자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복음의 힘은 일이 일사천리로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직면하게 하고, 그리고 그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힘이 되게 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갑작스럽게 예기치 않는 힘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그것이 복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면 그 힘든 일은 이제 복음의 힘이 발휘되고자 하는 시발점이 된다. 그러므로 어려움과 계속되는 고난 가운데 믿음으로 끝까지 기도하고 찬양해야 한다. 어려운 일이 있는가? 바울과 실라처럼 기도하고 찬양하자. 그때 옥문이 열리고 죄수들이 회개하고, 간수가 예수를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문이 열리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