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1년 3월 8일(월)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행 15장)

 

+ 말씀설명

바울과 바나바는 선교지를 방문해 교회와 성도들 굳건히 하기 위해 선교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그때 바나바는 자신의 조카였던 마가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바울은 준비되지 않는 마가를 데리고 갈 수 없다고 한다. 결국 둘은 심히 다투게 되었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따로 선교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러 해 후에 바울은 마가를 성숙한 사역자로 인정하게 되었다(딤후 4:11). 과정 가운데 의견의 불일치로 다툼이 있었지만 결국 마가를 동역자로 받아들이게 됨으로 그들의 싸움(다툼, 의견의 불일치)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간이 연약하기에 서로 싸울 수는 있지만 싸움으로 결말을 맺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다시 용서하고 화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사역일지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 묵상과 적용

- 지금 누구와 의견이 맞지 않아 냉전 중에 있는가? 화해가 아닌 싸움으로 끝난 관계가 있는가?

- 혹시 불협화음의 관계가 있다면 어떻게 화해하고 해결하겠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의 큰 그림을 바라보며 지금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감싸고 용서하고 화합하게 하소서.

2. 세속 문화가 지배하는 직장에서 일하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지켜 주시고, 이들이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잘못된 직장 문화를 바꿔 가는 개혁자가 되게 하소서.

3. 기니비사우, 각 지역에서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목회자들이 연합해 유익한 성경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복음을 널리 전파하게 하소서.

 

+ 성경본문(행 15장)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상담 비용(아침향기 2021년 2월호)

식당에서 의사가 식사를 하다가 식당 주인에게 건강 상담을 해 주었습니다. 의사는 10분간 상담을 한 후 상담료를 받아야 할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병원에서 10분간 상담하면 1만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변호사인 친구가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변호사 친구에게 상담료를 받아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친구는 당연히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사는 돌아와서 청구서를 식당에 보냈습니다.

이틀 뒤 의사에게 편지 한 통이 배달되었습니다. 그 편지 안에는 변호사와 상담한 상담 비용 10만 원을 청구하는 청구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의사의 친구인 변호사로부터 온 편지였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눅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