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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4월 14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1년 4월 14일(수)

후앙리 2021. 4. 14. 05:00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24)

 

+ 말씀설명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바울을 벨릭스 총독에게 고소하기 위해 장로들과 변호사를 대동하였다. 고발의 내용은 바울은 전염병과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한다는 것이다. 이 고소 내용은 유대인의 입장에서 본 바울이 잘못한 내용이지만 사실은 다른 관점에서 바울에게 적절한 말이요, 맞는 말이다. 그는 전염병과 같은 자로서 복음의 확장을 전염병처럼 일으키는 자였다. 유대인을 소요케 하는 자라고 하였는데, 그들의 잘못된 신앙을 소요케 해서 복음으로 돌아오게 하는 일을 하였다. 성전을 더럽힌다고 하였는데 눈에 보이는 성전을 예수님처럼 허물고 논이 보이지 않는 성전, 즉 예수님이 임재하는 사람들을 세우는 사역을 하였다.

세상은 복음 전도자를 핍박하고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방해한다. 그러나 복음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요, 계속해서 전파되어야 할 일임으로 복음 전파의 사명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나로 통한 복음의 영향력이 전염병처럼 급히 전파되는가?

복음의 전파를 위해 오늘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복음을 삶에서 드러내는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2.네덜란드의 연구 그룹인 이란의 태도 분석 및 측정 그룹 가만(GAMAAN: the Group for Analyzing and Measuring Attitude in IRAN)50,000명의 이란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란에서는 박해에도 불구하고 종교적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응답자의 33%만이 시아파 무슬림이라고 답하였고, 조로아스터교 7.7%, 수니파 6%, 기독교인 1.5%로 응답하였다. 또한 68%는 종교 정책이 법과 분리되어야 하고, 41%는 모든 종교가 공개 개종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란에서의 종교적 자유와 다양성이 확장되고, 기독교 선교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23)

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2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4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6하반-8상반 없음)

8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고발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9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소명과 직업

며칠 전에 둘째 딸 희래와 같이 차를 타고 가면서 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을 들었다. 그 프로그램의 주제는 학생들의 급식에 대한 것이었다. 학생들 입장에서 급식의 질이나 서비스의 문제점들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그중에 급식을 만드는 학교 식당 조리원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그분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한 사람이 백 명이 넘는 학생들의 음식을 조리해야 하고 무거운 것들을 들어야 하고 화상의 위험 등 산재사고가 많다는 내용을 방송하였다. 이 이야기를 듣던 희래가 고등학교 때 학교 기숙사 식당에서 자신을 챙겨준 아주머니를 잊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그 아주머니는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기 싫어하는 학생들의 입맛을 알아 학생 각자가 좋아하는 것들을 따로 준비해서 주었다는 것이다. 희래는 누룽지를 좋아하기에 아침마다 따로 누릉지를 만들어 희래에게 주었다는 것이다. 너무 고마운 분이라고 하면서 그분 때문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었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면서 이 사회의 모든 사람이 이분처럼만 산다면 이 세상은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분은 자신이 하는 직업에 대해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명을 알고 일을 하기에 행복한 분이며, 인생을 누구보다도 잘 사는 분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인간은 누구나 직업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단순히 직업을 사는 수단으로 삼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직업을 소명으로 생각한다. 똑같은 일을 하면서 소명감으로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은 자신에게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천지차이의 다른 가치로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직업을 초월해서 소명감으로 일을 해야 한다. 직업이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봉사와 섬김의 기회요, 기쁨과 감사로 다른 사람에게 유익되게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매일 하는 나의 일에 만족감을 가지고 하는가? 다른 사람에게 유익되게 하는가? 아니면 돈을 벌기 위해 마지 못해 하는가? 이왕 하는 거라면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알고 기쁨과 감사와 섬김으로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