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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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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7월 8일(목) 본문
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5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렘 25장)
+ 말씀설명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유다 백성에게 끊임없이 반복하여 말씀하셔도 그들은 듣지 않았다. “너희가 순종치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시기를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면 그 땅에서 영원까지 살 것이다”라고 하셨다. 반복되는 경고와 반복되는 용서가 계속되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이처럼 지금도 거듭 반복하는 악행에서 돌아오기를 바라시고 용서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벌의 심판이 임할 것이다.
아울러 하나님은 벌을 주시는 동안에도 진정한 회개를 기다리신다.
+ 묵상과 적용
- 거듭 들으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죄가 혹시 없는가?
- 돌아오기를 거듭 외치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결단하고 변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완고하고 어리석은 마음을 버리고 즉시 하나님께 돌아가 순종하게 하소서.
2. 파키스탄 내에서 정부 당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정당 TLP(Tehreek-e-Labbaik Pakistan)의 지도자를 구금한 것을 빌미로 다수의 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였다. 이는 ‘신성모독죄’에 대한 파키스탄 정부와 이슬람 정당사이의 분명한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극우 이슬람 정당과 지지자들은 신성모독자에 대해 사형을 요구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가 이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하여 일반 국민들과 소수 종교인들을 법적으로 보호하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렘 25장)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5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6 너희는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키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7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잔소리와 변덕쟁이 하나님
구약의 말씀을 보다보면 내용이 반복되는 것을 본다. 이스라엘은 죄를 짓고 하나님은 경고하시고, 이스라엘은 회개하고, 하나님은 용서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받아주시는 패턴이다. 이 패턴이 사사기에서 뿐만 아니라 출애굽 당시에, 그리고 선지서에서 수없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예레미야서에서는 그 패턴이 더 많다. 하나님은 잔소리꾼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래서 예레미야서가 지루하기도 한다. 예레미야서를 계속 묵상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듣는 것은 즐거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빨리 예레미야서의 묵상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울러 그 말씀의 패턴 속에는 금방 다 멸망하신다고 하시고 그 다음에는 회개하면 용서해 줄 것이며, 회복케 하실 것이라는 말씀도 하신다. 하나님은 반복하시기도 하시지만 도대체 금방 마음을 바꾸시기에 변덕스러운 하나님은 아닌가 하는 말씀도 반복된다.
그러나 이런 말씀과 하나님을 보면서, 다른 관점에서 생각할 수도 있다. 하나님은 잔소리꾼이시며, 변덕이 심하신 것은 그만큼 인간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며, 어떻게 해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자 하시는 간절한 사랑의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머니들이 귀가 따갑도록 사랑하는 자녀에게 잔소리를 하고, 돌아서서 또 용서해주시는 그 변덕이 심한 것처럼 하나님도 그의 자녀들을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잔소리와 변덕쟁이로 비춰지는 것이다. 자녀의 입장에서는 그렇다. 그러나 부모의 입장,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죄를 짓는 자식이지만 너무나 사랑스럽기에 바로 살기를 바래서다.
예수님은 이웃에게 일흔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주라고 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으로 인간을 용서하신다는 것을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잔소리처럼, 변덕쟁이처럼 어떻게 해서라도, 어르고 달래서라도, 당근과 채찍으로,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것이 예레미야서를 통해 전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은 그의 택한 백성을 무한대로 사랑하신다. 무한대로 사랑하시는 것을 인간은 때로 귀찮게 생각하기도 하고 그 하나님을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반복되는 성경의 말씀들은 그만큼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나타내고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