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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9월 29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1년 9월 29일(수)

후앙리 2021. 10. 8. 14:08

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18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16)

 

+ 말씀설명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의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는 자들을 주의해서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고 명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의 유익만 취하고 교회를 분열시키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교묘한 아첨으로 순전한 신자들을 미혹한다.

이는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 사탄의 술수다. 겉으로는 교회의 정의를 위해 비판하는 척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에 사탄의 술수에 따라 하는 것이다. 교회를 분열되게 하는 자들의 논리와 주장이 아무리 그럴듯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이는 사단의 계략에 빠진 것임을 기억하며 그들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교회를 분열시키는데 앞장서는가? 아니면 교회를 화합하게 하는데 앞장서는가?

혹시 교회에 분열이 있다면 교회를 화합하게 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이 있는가? (교회가 아니라도 내가 속한 가정, 직장, 조직에서)

 

+ 오늘의 기도

1. 분열을 좋아하지 않고 화합하는 일에 앞장서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2. 아프리카에 마지막으로 남은 절대 왕정 국가인 에스와티니에 민주 국가가 세워지고 전도와 선교의 열매가 풍성히 맺어지게 하소서.

 

+ 성경본문(16)

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18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19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 모든 일을 사랑으로

어느 목사님이 병원에 입원한 한 여인에게 심방 가는 중에 어떻게 그 여인을 대할 것인가 곰곰이 생각했다. 이 여인은 나쁜 길로 빠져들어 죄를 거듭 범하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하였다.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어겼고 방종한 결과로 그 값을 치르고 있었다. 목사님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서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라고 알려 주고 싶었다. 물론 신학적으로는 옳지만 그렇게 하는 것만이 최선일까 고민하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바로 그 때 중환자실 입구에 고도의 기술은 부드러운 손길로라고 쓰인 포스터가 보였다. 그 말뜻을 생각해 보았다. 중환자실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놀라운 일을 하는 복잡한 곳이며, 고도로 발달한 의료 기구로 꽉차 있다. 그러나 이런 고도의 최신 의료 기구들이나 의술이 중환자에게 일차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의 부드러운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목사님은 고통과 아픔에 시달리는 사람들이야말로 사랑이 담긴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임을 부드러운 손길이라는 구절에서 암시받았다.

그때 목사님은 예수님이 사마리아 야곱의 우물가에서 만난 죄지은 여인을 어떻게 부드럽게, 그러나 빈틈 없이 다루셨는가를 기억했다. 목사님은 중환자실에 들어가 그 여인과 이야기를 나눌 때, 성경을 통하여 여인의 죄를 보여주고 깨닫게 하였다. 그리고 부드러움과 사랑이 담긴 방법으로 그 여인의 마음에 회개를 촉구하였다. 그 결과 여인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원의 환희를 체험하였다.

우리는 죄지은 사람을 대할 때 진리와 더불어 예수님의 부드러움이 함께 융합할 수 있도록 깊이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대하여야 한다. 은혜의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친절하고 부드러운 심정을 가지도록 요구하신다. 주님의 나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부드러운 치료의 손길을 베풀어 주셨다면, 우리도 이웃에게 그리고 모든 사람이 난인을 찍어 놓은 비천한 사람에게도 사랑과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부드러움은 원수 관계까지도 풀고 목적에 이르게 한다.(강영석, 나귀를 타는 인생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