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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2년 4월 5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2년 4월 5일(화)

후앙리 2022. 4. 4. 22:44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124)

+ 말씀설명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두 번씩이나 시편 기자는 말한다.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많은 환란 가운데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시편 기자의 고백대로 우리는 하나님이 버리지 않으셨기에 극복할 수 있었던 어려운 일들이 한두 개가 아니다. 하나님이 버리지 아니하셨기에 오늘도 우리가 숨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보면서 하나님이 지키지 않으시면 우리도 우크라이나 사람들처럼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서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지키시기에 우리가 오늘도 사는 것이다. 우리가 잘 나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지키심 때문이다.

그러면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하나님이 지키시지 않는가? 그렇지는 않다. 하나님은 그들을 지키신다. 다만 그분의 뜻을 우리가 다 알 수 없을 뿐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이 순간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셔서 숨 쉬고 살 수 있게 하신 것을 느끼는 것처럼 그런 마음으로 간절하게 하나님께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지켜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나는 매일 밤, 잠을 잘 때마다 오늘 하루도 지켜주심에 감사 기도드린다. 동시에 매일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들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이 지키심이 임하도록, 그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도록, 전쟁이 빨리 끝나도록, 생사의 경계선에서 빨리 벗어나서 자유와 평안을 되찾도록, 기도한다.

우리가 모두 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처럼 동일하게 하나님의 지키심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임하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매일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그치도록 기도하지 않겠는가?

그들도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지키시지 않으시면... 이라고 찬양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한다.

+ 오늘의 기도

1.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하나님이 지키셔서 생명과 평안을 얻었노라고 찬양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2.세계: 기독교인들이 타 종교의 사람들에게도 기독교의 사랑과 환대를 통해 신앙과 삶을 보여줄 더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124)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3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6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 디퍼런스: 각자 다른 은사를 가진 것은 서로 협력하라는 뜻이다.

(세 번째), 하나님은 각자에게 다른 은사를 주신 것은 협력하라고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다른 퍼즐 조각을 가지고 완전한 형태를 만들고자 각자에게 다른 은사를 주셨다. 그러므로 다르다는 것으로 인해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비교하면, 내 것은 작게 보이고 다른 사람의 것은 크게 보인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면 내가 가진 것의 장점을 바라볼 수 없게 된다. 결국 나의 단점과 상대의 장점만 보게 된다. 이는 모두에게 손해가 된다.

비교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만들어 가시는 이 사회와 하나님 나라에 도움이 안 된다. 이는 결국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 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하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왜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는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중에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의 부족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르기에 자신감이 부족하다. 하나님이 주신 것에 대한 만족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면 당연히 만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한다. 그러기에 자신감이 부족하여 다른 사람의 것과 비교하여 내 것이 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은 내게 주신 가장 적절한 선물이다. 내가 그것을 인정하든 하지 않든, 믿든 믿지 않든 간에 그것은 분명한 선물이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가졌다면 당연히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혹시 내 것이 다른 사람의 것보다 더 작아 보이는가? 그것은 내가 가진 것은 작아서가 아니라 내 것에 대한 자신감의 부족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귀한 존재이다. 하나님을 무시하거나 욕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인 나를 무시하거나 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 자신도 내게 대해 그렇게 할 수 없다. 나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내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면 다른 사람의 것도 소중한 것임을 인정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떡이 더 큰 것이 아니라 내 떡과 다른 사람의 떡이 합해져야 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서로 다른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협력할 수 있다.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협력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것과 내 것을 합하면 훨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자신감의 결여로 인해 다른 사람과 협력하기를 두려워한다. 협력하기 위해서는 내 것을 당당하게 내어놓아야 하고 다른 사람들의 것도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야 한다. 내 것과 다른 사람의 것이 서로 다르기에 함께 있어도 아무 문제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함께 할 때 내가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협력을 못하게 된다. 예를 들어 두 선교사가 교회 개척을 한다면 한 선교사는 주일학교 교사 교육을 잘하고 다른 선교사는 제자훈련을 잘한다. 그러면 주일학교 교육과 제자훈련을 서로 교환해서 하면 된다. 서로 똑같은 교회 개척을 한다고 경쟁할 것이라 서로 협력하는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같은 지역에 두 개의 교회 개척을 하지 말고 한 개만 해서 각자가 잘할 수 있는 다른 영역을 감당하면 된다. 그러나 한국인 선교사들은 자신이 당회장을 해야 하기에 그것을 포기할 수 없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함께 협력할 수 없게 된다. 파송교회에서는 자기의 선교사가 당회장 하기를 바란다. 우리 선교사가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되면 선교사는 협력을 못하게 된다. 협력하지 못하면 두 사람이 다 손해다.

그러기에 하나님 나라에서 각자는 퍼즐의 한 조각임을 기억해야 한다. 똑같은 퍼즐 조각이 아님을 인정해야 한다. 각자 다른 퍼즐 조각을 맞추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가야 한다는 큰 그림을 보아야 한다. 큰 그림 앞에서 잠깐 눈으로 보기에 손해 보는 것 같을지라도 내려놓아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것을 받아들이고 함께 퍼즐을 맞춰나가야 한다. 상대의 퍼즐 조각이 더 크더라도 작은 내 퍼즐 조각이 없이는 퍼즐 그림을 완성할 수 없다는 사실로 인해 당당해야 한다. 다름과 다른 은사는 서로 싸우고 경쟁하고 비교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협력하라고 주신 것이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는 속담이 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부러우면, 즉 비교하고, 경쟁하고, 질투하면 모두가 지는 것이다. 서로 싸우면 이기는 사람은 없다. 겉으로 누가 이긴 것처럼 보이더라도 이긴게 아니라 모두가 진다는 사실이다.

부러워하거나 비교하면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결과를 낳는다. 즉 배가 아픈 결과만 남는다. 사촌 때문에 배가 아프지만 그 땅을 내가 살 수는 없다.

왜 배 아픈 생각을 하는가? 그럴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이 잘한 것, 다른 사람이 많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하지 말고 진정으로 축복해줄 수 있어야 한다. 누군가 자기 자랑을 하면 얼마나 자랑하고 싶을까라고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축하해주어야 한다.

비교와 경쟁과 시기와 다툼은 나와 하나님 나라에 결코 이익이 되지 못한다. 서로 다름을 가지고 협력할 때에만 하나님 나라는 아름답게 확장된다. 한국교회 성도와 한국인 선교사들은 협력을 잘하지 못한다. 어쩌면 협력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큰 약점이 된다. 가장 큰 손해다. 그것만큼 큰 손해는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각자 다름을 가지고 협력해야 한다. 서로 격려하고 칭찬해야 한다. 서로 다른 것을 가지고 짝을 찾아 맞춰가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 나라와 교회가 부흥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부흥은 협력이 필수 요인이다. 연합이 없이는 부흥은 없다. 나 혼자 독불장군식으로 하는 것이 겉으로 보기에 편하고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정반대다. 그러기에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가 해야 하는 일을 결정해야 한다.